[잇슈 SNS] 세계 최장 ‘140m 바게트’…프랑스, 5년 만에 기록 탈환

입력 2024.05.07 (06:51) 수정 2024.05.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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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 '잇슈 SNS' 입니다.

프랑스인에게 있어 바게트는 단순한 빵을 넘어 문화이자 상징과도 같은데요.

그만한 자존심을 걸고 프랑스의 한 소도시에서 바게트 부문의 세계 신기록을 탈환하는 도전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갈색빛으로 뜨끈하게 구워진 빵이 탁자를 따라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외곽 소도시 쉬렌의 제빵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긴 바게트 빵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길이만 140.53 미터. 국제 규격 축구장 길이보다 훨씬 더 길다고 합니다.

사실 이전 세계 기록은 2019년 이탈리아 제빵사들이 달성한 132m였는데요.

5년 만에 프랑스 제빵사들이 바게트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이 기록을 다시 가져오기 위한 도전에 나선 겁니다.

특히 길이뿐만이 아니라 현지 위생법을 준수하면서 전통 바게트를 만드는 기준법에 따라 엄격한 과정을 거쳤는데요.

이를 위해 제빵사 12명은 새벽 3시부터 반죽을 준비한 뒤 오븐 안에서 끊어지지 않고 잘 구워져 나올 수 있도록 무려 14시간 동안 바게트 빵 완성에 온 힘을 다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세계 최장 길이 바게트 빵은 이날 현장에서 바로 세계 기네스 북의 공식 인증을 받았고요.

이후 지역 주민들과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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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07 06: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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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에게 있어 바게트는 단순한 빵을 넘어 문화이자 상징과도 같은데요.

그만한 자존심을 걸고 프랑스의 한 소도시에서 바게트 부문의 세계 신기록을 탈환하는 도전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갈색빛으로 뜨끈하게 구워진 빵이 탁자를 따라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외곽 소도시 쉬렌의 제빵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긴 바게트 빵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길이만 140.53 미터. 국제 규격 축구장 길이보다 훨씬 더 길다고 합니다.

사실 이전 세계 기록은 2019년 이탈리아 제빵사들이 달성한 132m였는데요.

5년 만에 프랑스 제빵사들이 바게트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이 기록을 다시 가져오기 위한 도전에 나선 겁니다.

특히 길이뿐만이 아니라 현지 위생법을 준수하면서 전통 바게트를 만드는 기준법에 따라 엄격한 과정을 거쳤는데요.

이를 위해 제빵사 12명은 새벽 3시부터 반죽을 준비한 뒤 오븐 안에서 끊어지지 않고 잘 구워져 나올 수 있도록 무려 14시간 동안 바게트 빵 완성에 온 힘을 다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세계 최장 길이 바게트 빵은 이날 현장에서 바로 세계 기네스 북의 공식 인증을 받았고요.

이후 지역 주민들과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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