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애아동 폭행’ 언어치료센터 30대 재활사 불구속 송치

입력 2024.05.07 (11:29) 수정 2024.05.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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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장애아동 십여 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30대 재활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근 30대 재활치료사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경기도 시흥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치료받던 장애아동 십여 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측이 제공한 CCTV 영상에는 A 씨가 아이의 얼굴 등을 때리고, 명치에 주먹을 갖다 대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10월 피해 아동 1명의 부모가 경찰에 A 씨를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 씨가 자신이 담당하던 20여 명의 아동 중 다수를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학부모들에게 “전세 사기를 당해서 감정이 조절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A 씨는 해당 센터에서 해고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올해 2월과 4월 각각 A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양벌규정에 따라 언어센터 원장도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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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1:29:14
    • 수정2024-05-07 11:31:31
    사회
경기 시흥시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장애아동 십여 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30대 재활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근 30대 재활치료사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경기도 시흥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치료받던 장애아동 십여 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측이 제공한 CCTV 영상에는 A 씨가 아이의 얼굴 등을 때리고, 명치에 주먹을 갖다 대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10월 피해 아동 1명의 부모가 경찰에 A 씨를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 씨가 자신이 담당하던 20여 명의 아동 중 다수를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학부모들에게 “전세 사기를 당해서 감정이 조절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A 씨는 해당 센터에서 해고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올해 2월과 4월 각각 A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양벌규정에 따라 언어센터 원장도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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