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오염수 5차 해양 방류 완료…“6월 이내 6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5차 해양 방류를 종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모두 오염수 약 7천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는데,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까운 곳에서 이달 3일 채취한 해수에서는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29㏃(베크렐)였는데, 이는 도쿄전력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700㏃(베크렐)보다는 낮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원전 주변 해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는 지난해 8월 시작됐고, 모두 3만 9천t가량이 처분됐습니다.

“6차 방류는 5∼6월에 실시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