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공간 비워라’ SK-노소영 소송, 오는 31일 첫 변론

입력 2024.05.07 (15:02) 수정 2024.05.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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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노소영 관장이 있는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건물을 비워달라며 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오는 31일에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부장판사 이재은)은 오늘(7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오는 31일 오전에 연다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퇴거를 요구하는 부동산은 아트센터 나비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으로, 아트센터 나비는 이곳에 2000년 문을 열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와 SK이노베이션의 계약은 2018~2019년 끝난 거로 알려진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 두 차례 조정기일을 열었지만, 양측 입장 차만 확인하고 조정은 결렬됐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혼외자를 공개적으로 발표한 뒤 2017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노 관장은 2019년 맞소송(반소)을 내면서 1조 원가량의 주식과 위자료 3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2022년 12월,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가진 SK(주) 주식은 특유재산으로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과 함께 위자료 1억 원과 현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항소심에서 노 관장은 재산분할을 1조 원대 주식에서 2조 원대 현금으로 변경했습니다.

서울고법 가사2부는 오는 30일에 이혼소송 선고기일을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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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센터 공간 비워라’ SK-노소영 소송, 오는 31일 첫 변론
    • 입력 2024-05-07 15:02:39
    • 수정2024-05-07 15:04:59
    사회
SK이노베이션이 노소영 관장이 있는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건물을 비워달라며 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오는 31일에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부장판사 이재은)은 오늘(7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오는 31일 오전에 연다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퇴거를 요구하는 부동산은 아트센터 나비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으로, 아트센터 나비는 이곳에 2000년 문을 열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와 SK이노베이션의 계약은 2018~2019년 끝난 거로 알려진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 두 차례 조정기일을 열었지만, 양측 입장 차만 확인하고 조정은 결렬됐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혼외자를 공개적으로 발표한 뒤 2017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노 관장은 2019년 맞소송(반소)을 내면서 1조 원가량의 주식과 위자료 3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2022년 12월,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가진 SK(주) 주식은 특유재산으로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과 함께 위자료 1억 원과 현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항소심에서 노 관장은 재산분할을 1조 원대 주식에서 2조 원대 현금으로 변경했습니다.

서울고법 가사2부는 오는 30일에 이혼소송 선고기일을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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