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ATM기 강도 범인 범행 20시간만에 붙잡혀…전직 경비업체 직원

입력 2024.05.07 (16:19) 수정 2024.05.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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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원도 원주에서 발생한 은행 자동현금입출금기, ATM기 강도 사건의 범인이 범행 20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원주에 사는 30대 남성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6일) 새벽 3시쯤 원주시 학성동의 한 경비업체 사무실에서 순찰 온 직원을 습격해 차량을 탈취하고, 차 안에 있던 은행 출입문 열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이어, 훔친 열쇠로 인근 은행에 들어가 ATM기에서 현금 1,9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6일) 밤 11시쯤 자신이 사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 남성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실제 훔친 돈 1,900여만 원 가운데 200만 원은 범행 직후 빚을 갚느라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돈은 경찰에 압수당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이번 사건 피해 은행의 ATM기 관리업체를 포함해 다수의 경비업체에서 근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범행에 앞서 여러 은행ATM기 설치 장소에서 보안업체 출동 시간을 점검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 직후 강원도 강릉까지 갔다왔다는데, 왜 다녀왔는지와 공범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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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6:19:11
    • 수정2024-05-07 16:19:25
    사회
어제 강원도 원주에서 발생한 은행 자동현금입출금기, ATM기 강도 사건의 범인이 범행 20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원주에 사는 30대 남성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6일) 새벽 3시쯤 원주시 학성동의 한 경비업체 사무실에서 순찰 온 직원을 습격해 차량을 탈취하고, 차 안에 있던 은행 출입문 열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이어, 훔친 열쇠로 인근 은행에 들어가 ATM기에서 현금 1,9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6일) 밤 11시쯤 자신이 사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 남성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실제 훔친 돈 1,900여만 원 가운데 200만 원은 범행 직후 빚을 갚느라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돈은 경찰에 압수당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이번 사건 피해 은행의 ATM기 관리업체를 포함해 다수의 경비업체에서 근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범행에 앞서 여러 은행ATM기 설치 장소에서 보안업체 출동 시간을 점검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 직후 강원도 강릉까지 갔다왔다는데, 왜 다녀왔는지와 공범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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