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미징계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면죄부’”

입력 2024.05.07 (17:33) 수정 2024.05.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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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7일)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정부 감사 결과 징계할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진 정재호 주중국 대사를 두고 “나라 망신을 시키려고 하느냐”고 따졌습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정 대사를 징계하지 않는 것은 외교부의 직무 유기”라면서 “대통령의 친구라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면죄부부터 주는 외교부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제22대 국회 개원 즉시 정 대사를 상임위에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정재호 주중국 대사를 외교통일위원회로 부르겠다”며 “외교부의 감사 결과가 적절한지 직접 따져 묻겠다”고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외교부 감사 결과가 공직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윤 대통령의 가족, 친구, 지인들은 건드리지 마라 아닌가”라며 “정 대사의 의혹을 제기했던 공무원의 안위가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감사 결과 정 대사의 ‘갑질 의혹’ 대부분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징계할 사안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정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고등학교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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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7:33:48
    • 수정2024-05-07 17:37:05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7일)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정부 감사 결과 징계할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진 정재호 주중국 대사를 두고 “나라 망신을 시키려고 하느냐”고 따졌습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정 대사를 징계하지 않는 것은 외교부의 직무 유기”라면서 “대통령의 친구라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면죄부부터 주는 외교부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제22대 국회 개원 즉시 정 대사를 상임위에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정재호 주중국 대사를 외교통일위원회로 부르겠다”며 “외교부의 감사 결과가 적절한지 직접 따져 묻겠다”고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외교부 감사 결과가 공직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윤 대통령의 가족, 친구, 지인들은 건드리지 마라 아닌가”라며 “정 대사의 의혹을 제기했던 공무원의 안위가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감사 결과 정 대사의 ‘갑질 의혹’ 대부분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징계할 사안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정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고등학교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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