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트럼프 ‘재판 증인 비방 금지’ 또 위반…“더 어기면 수감”

입력 2024.05.07 (20:33) 수정 2024.05.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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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미국 뉴욕으로 갑니다.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으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인이나 배심원을 비방하지 말라는 판사의 함구령을 또 어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가 현지 시각 6일, 트럼트 전 대통령이 함구령을 추가로 위반했다며 벌금 천 달러를 부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한 보수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재판 배심원단을 향해 "대부분 민주당원" 이라면서, "매우 공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발언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판사가 나에게 함구령을 내리고 '위반하면 감옥에 간다'고 하니까 얘기할 수가 없어요. 이건 '정치적인 마녀사냥'일 뿐입니다. 선거 개입이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SNS 등에 증인과 배심원을 공격하는 글을 9차례 올린 사실이 인정돼 벌금 9천 달러를 부과받았습니다.

머천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추가적인 함구령 위반이 있을 땐, 다음 제재는 벌금이 아닌 구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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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트럼프 ‘재판 증인 비방 금지’ 또 위반…“더 어기면 수감”
    • 입력 2024-05-07 20:33:32
    • 수정2024-05-07 2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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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으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인이나 배심원을 비방하지 말라는 판사의 함구령을 또 어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가 현지 시각 6일, 트럼트 전 대통령이 함구령을 추가로 위반했다며 벌금 천 달러를 부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한 보수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재판 배심원단을 향해 "대부분 민주당원" 이라면서, "매우 공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발언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판사가 나에게 함구령을 내리고 '위반하면 감옥에 간다'고 하니까 얘기할 수가 없어요. 이건 '정치적인 마녀사냥'일 뿐입니다. 선거 개입이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SNS 등에 증인과 배심원을 공격하는 글을 9차례 올린 사실이 인정돼 벌금 9천 달러를 부과받았습니다.

머천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추가적인 함구령 위반이 있을 땐, 다음 제재는 벌금이 아닌 구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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