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치 전략 발표…국내외 기업 가리지 않겠다

입력 2024.05.07 (21:39) 수정 2024.05.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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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가 강화도와 영종, 청라, 송도 등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해외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당초 공약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라고 밝혔지만 기반시설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이지만 개발할 수 있는 용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인천 외곽 신도시, 인천시가 이런 영종도와 송도, 청라, 그리고 강화도를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강화도 남단과 영종도에는 각각 바이오에서 파생된 산업의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이와 연계해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합니다.

청라에는 특화금융복합단지를 만들고 송도국제도시는 여러 바이오 기업과 대학들이 들어와 있는 만큼 이를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토대로 국제적인 10대 도시 안에 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토지에 대한 조성원가 공급이라든가 과감한 세제 혜택, 또 행정 지원 이런 부분을 통해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이번 발표가 종전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었던 기업 유치 범위를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에서 떠나는 글로벌 기업들을 인천에 유치하겠다는 이른바 '뉴홍콩시티' 계획을 발표한 지 1년 만입니다.

국내 기업에 역차별을 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국내 기업과 기관 12곳과 투자 유치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윤동한/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업 부사장 : "1기왕이면 여러 가지 인프라라든지 이런 것들이 같이 있어서 젊은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간, 많은 네트워크들이 갖춰져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이 같이 되면 좋을 것 같고요."]

기업 유치에 필요한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인천시는, 내년 말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해상 교량 준공을 시작으로 이후 강화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영종 국제학교 유치 등 현재 답보 상태에 있는 여러 정주 여건도 서둘러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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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유치 전략 발표…국내외 기업 가리지 않겠다
    • 입력 2024-05-07 21:39:41
    • 수정2024-05-07 21:51:21
    뉴스9(경인)
[앵커]

인천시가 강화도와 영종, 청라, 송도 등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해외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당초 공약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라고 밝혔지만 기반시설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이지만 개발할 수 있는 용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인천 외곽 신도시, 인천시가 이런 영종도와 송도, 청라, 그리고 강화도를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강화도 남단과 영종도에는 각각 바이오에서 파생된 산업의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이와 연계해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합니다.

청라에는 특화금융복합단지를 만들고 송도국제도시는 여러 바이오 기업과 대학들이 들어와 있는 만큼 이를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토대로 국제적인 10대 도시 안에 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토지에 대한 조성원가 공급이라든가 과감한 세제 혜택, 또 행정 지원 이런 부분을 통해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이번 발표가 종전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었던 기업 유치 범위를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에서 떠나는 글로벌 기업들을 인천에 유치하겠다는 이른바 '뉴홍콩시티' 계획을 발표한 지 1년 만입니다.

국내 기업에 역차별을 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국내 기업과 기관 12곳과 투자 유치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윤동한/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업 부사장 : "1기왕이면 여러 가지 인프라라든지 이런 것들이 같이 있어서 젊은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간, 많은 네트워크들이 갖춰져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이 같이 되면 좋을 것 같고요."]

기업 유치에 필요한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인천시는, 내년 말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해상 교량 준공을 시작으로 이후 강화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영종 국제학교 유치 등 현재 답보 상태에 있는 여러 정주 여건도 서둘러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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