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험에도 러·OPEC+ 증산 가능성에 유가 하락

입력 2024.05.0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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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러시아가 석유수출국 협의체 오펙플러스(OPEC+)의 증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10달러(0.13%) 하락한 배럴당 78.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0.17달러(0.2%) 하락한 배럴당 83.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3월 13일 이후 최저치에 가깝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7일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있는 팔레스타인 쪽 국경검문소를 장악했습니다.

라파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 오펙플러스(OPEC+)의 증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오펙플러스가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오펙플러스는 오는 6월 1일 열리는 회의에서 향후 생산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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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위험에도 러·OPEC+ 증산 가능성에 유가 하락
    • 입력 2024-05-08 05:09:24
    국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러시아가 석유수출국 협의체 오펙플러스(OPEC+)의 증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10달러(0.13%) 하락한 배럴당 78.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0.17달러(0.2%) 하락한 배럴당 83.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3월 13일 이후 최저치에 가깝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7일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있는 팔레스타인 쪽 국경검문소를 장악했습니다.

라파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 오펙플러스(OPEC+)의 증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오펙플러스가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오펙플러스는 오는 6월 1일 열리는 회의에서 향후 생산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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