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 엇갈리며 혼조세…다우 0.08%↑마감

입력 2024.05.08 (06:49) 수정 2024.05.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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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엇갈리면서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9포인트(0.08%) 오른 38,884.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96포인트(0.13%) 오른 5,187.7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9포인트(0.10%) 하락한 16,332.56을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점차 상승 폭이 완화됐습니다.

S&P500지수는 4거래일째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이 날도 지속됐지만, 올해 금리 인하가 어렵거나 오히려 인상될 수도 있다는 매파적 전망도 불거졌습니다.

장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종목별로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가 9% 이상 급락했습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가 흑자를 기록했지만,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투자심리를 이끌던 대형 기술기업들은 흐름이 엇갈려 엔비디아는 1%대 내렸고, 테슬라는 3%대 하락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는 5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신형 아이패드 라인업을 공개한 애플 주가는 0.4%가량 올랐습니다. 애플은 이날 인공지능 AI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를 선보였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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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08 06:51:01
    국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엇갈리면서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9포인트(0.08%) 오른 38,884.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96포인트(0.13%) 오른 5,187.7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9포인트(0.10%) 하락한 16,332.56을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점차 상승 폭이 완화됐습니다.

S&P500지수는 4거래일째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이 날도 지속됐지만, 올해 금리 인하가 어렵거나 오히려 인상될 수도 있다는 매파적 전망도 불거졌습니다.

장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종목별로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가 9% 이상 급락했습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가 흑자를 기록했지만,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투자심리를 이끌던 대형 기술기업들은 흐름이 엇갈려 엔비디아는 1%대 내렸고, 테슬라는 3%대 하락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는 5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신형 아이패드 라인업을 공개한 애플 주가는 0.4%가량 올랐습니다. 애플은 이날 인공지능 AI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를 선보였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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