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푹 쉬어! 양의지가 있으니까!

입력 2024.05.08 (06:54) 수정 2024.05.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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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극심한 부진에 빠진 4번 타자 김재환에게 휴식을 줬는데요.

대신 양의지가 키움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치며 포수로선 역대 네 번째로 통산 25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 감독은 타율이 2할 초반까지 떨어지며 슬럼프에 빠진 김재환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습니다.

김재환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건 올 시즌 처음입니다.

김재환은 없었지만, 두산엔 양의지가 있었습니다.

양의지는 이른바 무심 타법으로 불리는 특유의 힘을 뺀 스윙으로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양의지의 개인 통산 250호 홈런이었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포수로 250홈런의 고지를 밟은 선수는 이만수, 박경완, 강민호에 이어 양의지가 역대 네 번째입니다.

기세를 몰아 양의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도 힘을 들이지 않은 것 같은 스윙이었지만, 낮은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양의지의 홈런 등 타선이 힘을 낸 두산은 키움을 13대 4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4회, 처음으로 프로무대 선발 기회를 잡은 SSG 신인 정준재가 적시타를 쳐냅니다.

정준재는 데뷔 첫 안타를 팀의 선취점을 올리는 1타점 2루타로 장식했습니다.

SSG는 마운드에서도 젊은 피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프로 2년 차의 영건 송영진이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고, SSG가 LG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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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환 푹 쉬어! 양의지가 있으니까!
    • 입력 2024-05-08 06:54:28
    • 수정2024-05-08 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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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극심한 부진에 빠진 4번 타자 김재환에게 휴식을 줬는데요.

대신 양의지가 키움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치며 포수로선 역대 네 번째로 통산 25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 감독은 타율이 2할 초반까지 떨어지며 슬럼프에 빠진 김재환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습니다.

김재환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건 올 시즌 처음입니다.

김재환은 없었지만, 두산엔 양의지가 있었습니다.

양의지는 이른바 무심 타법으로 불리는 특유의 힘을 뺀 스윙으로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양의지의 개인 통산 250호 홈런이었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포수로 250홈런의 고지를 밟은 선수는 이만수, 박경완, 강민호에 이어 양의지가 역대 네 번째입니다.

기세를 몰아 양의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도 힘을 들이지 않은 것 같은 스윙이었지만, 낮은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양의지의 홈런 등 타선이 힘을 낸 두산은 키움을 13대 4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4회, 처음으로 프로무대 선발 기회를 잡은 SSG 신인 정준재가 적시타를 쳐냅니다.

정준재는 데뷔 첫 안타를 팀의 선취점을 올리는 1타점 2루타로 장식했습니다.

SSG는 마운드에서도 젊은 피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프로 2년 차의 영건 송영진이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고, SSG가 LG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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