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밀문건유출’ 재판 무기한 연기…대선 전 판결 힘들 듯

입력 2024.05.08 (07:31) 수정 2024.05.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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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 중 취득한 국방 기밀문서를 퇴임 후 자택에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판결은 오는 11월 대선이 끝난 후에나 나올 전망입니다.

AP통신과 CNBC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플로리다 남부연방법원의 에일리 케넌 판사는 당초 오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일정을 취소하고, 새 재판 날짜를 잡지 않았습니다.

케넌 판사는 재판에서 기밀 문건을 어떻게 취급할지 등 변론 준비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재판 날짜를 확정하는 게 “현명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퇴임 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기밀 문건을 가져갔고, 이후 정부의 반환 요청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기물문건 유출을 포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 추문 입막음’ 의혹,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조지아주 선거 방해’ 혐의 등 총 4건의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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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기밀문건유출’ 재판 무기한 연기…대선 전 판결 힘들 듯
    • 입력 2024-05-08 07:31:46
    • 수정2024-05-08 07:38:43
    국제
대통령 임기 중 취득한 국방 기밀문서를 퇴임 후 자택에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판결은 오는 11월 대선이 끝난 후에나 나올 전망입니다.

AP통신과 CNBC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플로리다 남부연방법원의 에일리 케넌 판사는 당초 오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일정을 취소하고, 새 재판 날짜를 잡지 않았습니다.

케넌 판사는 재판에서 기밀 문건을 어떻게 취급할지 등 변론 준비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재판 날짜를 확정하는 게 “현명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퇴임 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기밀 문건을 가져갔고, 이후 정부의 반환 요청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기물문건 유출을 포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 추문 입막음’ 의혹,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조지아주 선거 방해’ 혐의 등 총 4건의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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