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등 신기술 활용해 초고층 건물 재난 대응 방안 모색

입력 2024.05.08 (08:48) 수정 2024.05.08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인공지능 AI와 사물인터넷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술용역을 어제 입찰 공고했고 이달 말부터 용역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초고층 건축물은 건축법과 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라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을 말합니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상가와 건축물이 연결돼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구조의 건축물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이 대표적입니다.

서울시는 전국 초고층 및 지하연계 건축물 475곳 중 약 50%인 237곳이 서울에 밀집해 있으며, 이런 시설물에서 화재 등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복합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 안전관리 방안이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학술용역에서는 AI와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하게 대피를 돕는 방안을 모색하고, 서울 지역에 분포된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기존에 수립된 재난관리계획 실태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초고층 등 건축물의 관리주체가 체계적으로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재난대응훈련 방안도 마련하고 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안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AI 등 신기술 활용해 초고층 건물 재난 대응 방안 모색
    • 입력 2024-05-08 08:48:27
    • 수정2024-05-08 08:54:30
    사회
서울시가 인공지능 AI와 사물인터넷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술용역을 어제 입찰 공고했고 이달 말부터 용역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초고층 건축물은 건축법과 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라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을 말합니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상가와 건축물이 연결돼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구조의 건축물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이 대표적입니다.

서울시는 전국 초고층 및 지하연계 건축물 475곳 중 약 50%인 237곳이 서울에 밀집해 있으며, 이런 시설물에서 화재 등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복합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 안전관리 방안이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학술용역에서는 AI와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하게 대피를 돕는 방안을 모색하고, 서울 지역에 분포된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기존에 수립된 재난관리계획 실태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초고층 등 건축물의 관리주체가 체계적으로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재난대응훈련 방안도 마련하고 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안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