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명백한 위증교사…검사 탄핵해야”

입력 2024.05.08 (11:36) 수정 2024.05.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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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부 언론 매체가 제기한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의 장시호 회유 의혹과 관련해 "당연히 탄핵해야 하고 형사처벌 해야 할 중범죄"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사받는 피의자를 시켜서 질문지와 답변 내용을 주고 외우게 했다고 하는데 이건 모해위증교사죄로 징역 10년짜리 중범죄"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런 주장은 최근 한 언론 매체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2020년 지인과 대화한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제기한 의혹과 관련한 것입니다.

해당 매체는 입수했다는 녹취록을 근거로 국정농단 특검팀에 파견된 모 검사가 장 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장 씨 발언에 대해서는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허위로 진술한 대화"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일부 정치권에서는 허위 보도에 편승해 마치 검사가 중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단정하고 공개적으로 비난 발언을 하는 등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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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11:36:19
    • 수정2024-05-08 20:59:33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부 언론 매체가 제기한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의 장시호 회유 의혹과 관련해 "당연히 탄핵해야 하고 형사처벌 해야 할 중범죄"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사받는 피의자를 시켜서 질문지와 답변 내용을 주고 외우게 했다고 하는데 이건 모해위증교사죄로 징역 10년짜리 중범죄"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런 주장은 최근 한 언론 매체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2020년 지인과 대화한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제기한 의혹과 관련한 것입니다.

해당 매체는 입수했다는 녹취록을 근거로 국정농단 특검팀에 파견된 모 검사가 장 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장 씨 발언에 대해서는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허위로 진술한 대화"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일부 정치권에서는 허위 보도에 편승해 마치 검사가 중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단정하고 공개적으로 비난 발언을 하는 등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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