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난간 매달린 10대 구조하다 경찰관 함께 추락…곧바로 구조

입력 2024.05.08 (23:30) 수정 2024.05.0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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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10대를 구하려던 경찰관이 함께 한강에 떨어졌다가 구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7시 25분쯤 "여자가 난간에 매달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소속 김범수 경장 등 경찰관 약 10명이 출동했고, 10대 A 양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김 경장은 다리 난간에 매달려 있는 A 양을 구조하기 위해 손을 붙잡았다가 함께 강물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두 사람은 곧바로 아래에 대기 중이던 119 구조선과 한강경찰대 순찰정에 각각 구조됐고, 별다른 외상이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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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대교 난간 매달린 10대 구조하다 경찰관 함께 추락…곧바로 구조
    • 입력 2024-05-08 23:30:21
    • 수정2024-05-08 23:51:29
    사회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10대를 구하려던 경찰관이 함께 한강에 떨어졌다가 구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7시 25분쯤 "여자가 난간에 매달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소속 김범수 경장 등 경찰관 약 10명이 출동했고, 10대 A 양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김 경장은 다리 난간에 매달려 있는 A 양을 구조하기 위해 손을 붙잡았다가 함께 강물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두 사람은 곧바로 아래에 대기 중이던 119 구조선과 한강경찰대 순찰정에 각각 구조됐고, 별다른 외상이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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