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채상병 특검법 입장 밝힐 듯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오늘(9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담화 형태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뒤,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취재진으로부터 주제 제한 없이 약 1시간가량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관련 질문에 대한 윤 대통령의 답변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의 경우 여야 합의와 공수처 수사를 전제로 수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입장을 내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 지원금 지급과 국무총리 후임 인선 등에 관한 답변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지난 임기 2년간의 소회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3년간의 국정 운영 계획, 특히 연금·의료 등 주요 개혁 과제 등에 대한 의지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