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 최초 ‘드래그 퀸’ 성화 봉송자 등장

입력 2024.05.09 (12:46) 수정 2024.05.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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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의 프랑스 남성 마르탕씨는 여장 남자 '드래그 퀸'입니다.

드래그 퀸은 화려하고 전위적인 헤어스타일과 화장으로 치장하고 클럽이나 바 등의 무대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요.

세계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드래그 퀸이 성화봉송자로 뽑혔습니다.

오는 11일 마르탕 씨는 파리 올림픽 성화를 들고 달리게 되는데요.

프랑스에서 드래그 퀸이 성화봉송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합니다.

[마르탕/'드래그 퀸' 성화봉송자 : "사회에 존재하는 세계 모든 사람이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물론 자신들의 모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드래그 퀸이 올림픽 성화를 드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마르탕/'드래그 퀸' 성화봉송자 : "올림픽의 가치는 아름답고 보편적인 것입니다. 스포츠와 모두 함께 하는 포용성을 담은 행사입니다."]

봉송일에는 유니폼을 입어야 하므로 대신 멋진 벨트와 가발 등으로 완벽하게 꾸미고 나올 계획인데요.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행사에서 그저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며 드래그퀸의 성화봉송으로 관용과 포용을 상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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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역사 최초 ‘드래그 퀸’ 성화 봉송자 등장
    • 입력 2024-05-09 12:46:36
    • 수정2024-05-09 12:53:03
    뉴스 12
31살의 프랑스 남성 마르탕씨는 여장 남자 '드래그 퀸'입니다.

드래그 퀸은 화려하고 전위적인 헤어스타일과 화장으로 치장하고 클럽이나 바 등의 무대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요.

세계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드래그 퀸이 성화봉송자로 뽑혔습니다.

오는 11일 마르탕 씨는 파리 올림픽 성화를 들고 달리게 되는데요.

프랑스에서 드래그 퀸이 성화봉송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합니다.

[마르탕/'드래그 퀸' 성화봉송자 : "사회에 존재하는 세계 모든 사람이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물론 자신들의 모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드래그 퀸이 올림픽 성화를 드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마르탕/'드래그 퀸' 성화봉송자 : "올림픽의 가치는 아름답고 보편적인 것입니다. 스포츠와 모두 함께 하는 포용성을 담은 행사입니다."]

봉송일에는 유니폼을 입어야 하므로 대신 멋진 벨트와 가발 등으로 완벽하게 꾸미고 나올 계획인데요.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행사에서 그저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며 드래그퀸의 성화봉송으로 관용과 포용을 상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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