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푸드 삼계탕 유럽으로” 검역 협상 27년 만에 첫 수출

입력 2024.05.09 (19:21) 수정 2024.05.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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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만든 삼계탕이 유럽연합으로 수출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삼계탕의 EU 첫 수출을 기념해 오늘(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적 행사를 열었습니다.

삼계탕 첫 수출 물량은 8.4톤으로 모두 독일로 수출됩니다.

국내 열처리 닭고기 제품이 유럽연합의 식품 안전기준을 충족하면서 첫 수출이 이뤄졌는데, 1996년 검역 협상을 시작한 지 27년 만입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삼계탕의 EU 수출은 “민관 협력의 성과”라고 평가하고 “삼계탕뿐 아니라 다양한 K-푸드를 더 많은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과 업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교역 상대국별로 유망한 수출 품목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열처리 닭고기는 이미 미국과 일본 등 세계 2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967만 달러, 우리 돈 약 270억 원어치를 수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EU 전 회원국으로 삼계탕을 수출하게 되면 닭고기 제품 수출 규모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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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 푸드 삼계탕 유럽으로” 검역 협상 27년 만에 첫 수출
    • 입력 2024-05-09 19:21:54
    • 수정2024-05-09 19:50:04
    경제
국내에서 만든 삼계탕이 유럽연합으로 수출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삼계탕의 EU 첫 수출을 기념해 오늘(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적 행사를 열었습니다.

삼계탕 첫 수출 물량은 8.4톤으로 모두 독일로 수출됩니다.

국내 열처리 닭고기 제품이 유럽연합의 식품 안전기준을 충족하면서 첫 수출이 이뤄졌는데, 1996년 검역 협상을 시작한 지 27년 만입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삼계탕의 EU 수출은 “민관 협력의 성과”라고 평가하고 “삼계탕뿐 아니라 다양한 K-푸드를 더 많은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과 업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교역 상대국별로 유망한 수출 품목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열처리 닭고기는 이미 미국과 일본 등 세계 2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967만 달러, 우리 돈 약 270억 원어치를 수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EU 전 회원국으로 삼계탕을 수출하게 되면 닭고기 제품 수출 규모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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