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고이즈미 총리 만날 것”

입력 2005.11.08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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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 APEC 정상회의때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소한의 손님맞이 차원에서 만나는게 도리라는 설명입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로 불투명해졌던 이번 부산 APEC에서의 한-일 정상회담이 하는 쪽으로 정리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고이즈미 일본 총리에 대해 "무슨 일이 있거나 없거나 이웃나라 손님은 만나는 것이 도리"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최국 의장으로서 손님 맞이 차원이란 취집니다.

지난달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정리된 필수불가결한 외교적 교섭은 하되, 선택 가능한 외교 행위는 하지 않는다는 대일외교 지침에서 예고된 결론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연말 일본에서의 셔틀정상회담은 현재로선 하지 않는 쪽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도 정상회담이라기 보단 약식 회동의 성격이 될 것 같습니다.

북핵 문제와 함께 신사참배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측의 APEC 참가에 대해선 실현되기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현재로선 북한 대표가 6자회담을 성실히 추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APEC에서 APEC 국가간에 사회적 격차가 너무 심각한 문제에 대해 이를 완화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새롭게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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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 “고이즈미 총리 만날 것”
    • 입력 2005-11-08 20:55: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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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 APEC 정상회의때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소한의 손님맞이 차원에서 만나는게 도리라는 설명입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로 불투명해졌던 이번 부산 APEC에서의 한-일 정상회담이 하는 쪽으로 정리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고이즈미 일본 총리에 대해 "무슨 일이 있거나 없거나 이웃나라 손님은 만나는 것이 도리"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최국 의장으로서 손님 맞이 차원이란 취집니다. 지난달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정리된 필수불가결한 외교적 교섭은 하되, 선택 가능한 외교 행위는 하지 않는다는 대일외교 지침에서 예고된 결론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연말 일본에서의 셔틀정상회담은 현재로선 하지 않는 쪽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도 정상회담이라기 보단 약식 회동의 성격이 될 것 같습니다. 북핵 문제와 함께 신사참배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측의 APEC 참가에 대해선 실현되기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현재로선 북한 대표가 6자회담을 성실히 추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APEC에서 APEC 국가간에 사회적 격차가 너무 심각한 문제에 대해 이를 완화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새롭게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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