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손 대는 것마다 참사 연속”

입력 2024.05.10 (10:19) 수정 2024.05.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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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2년을 맞은 오늘(10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모든 분야에서 무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이 아니라 20년 같았다”며 “그만큼 최악이었다. 무능, 무책임, 무도함 그 자체”라고 윤석열 정부 2년을 평가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넉넉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한 가지라도 잘한 게 있나 찾아보려고 애써도 도무지 찾을 수 없다”며 “경제, 민생, 외교, 안보, 인사, 안전 모두에서 무능함의 끝판왕이다. 손 대는 것마다 참사의 연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장 기간 진행된 무역수지 적자 행진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은 현재 진행형”이고 “북한 무인기가 수도 서울을 유유히 돌아다녀도 속수무책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세계잼버리대회 사태, 이태원 참사와 오송 참사, 해병대원 순직 사건 등을 언급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단 한 명이라도 책임지겠다고 자처한 사람이 있었냐”며 “채 해병 특검법의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고 관련자들에겐 입막음용 공천을 주고, 특검법을 못 받겠다고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총선 민심은 국정운영의 방향도 틀렸고 태도도 틀렸으니 전면 수정하라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채 해병 특검법을 전면 수용해 민심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추경호 의원에 대해서는 “축하드린다”며 “용산 대통령실의 눈치 보는 원내대표가 아니라 국민의 눈치를 보는 원내대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편성에도 ‘호’라고 대답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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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10 10:20:31
    정치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을 맞은 오늘(10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모든 분야에서 무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이 아니라 20년 같았다”며 “그만큼 최악이었다. 무능, 무책임, 무도함 그 자체”라고 윤석열 정부 2년을 평가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넉넉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한 가지라도 잘한 게 있나 찾아보려고 애써도 도무지 찾을 수 없다”며 “경제, 민생, 외교, 안보, 인사, 안전 모두에서 무능함의 끝판왕이다. 손 대는 것마다 참사의 연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장 기간 진행된 무역수지 적자 행진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은 현재 진행형”이고 “북한 무인기가 수도 서울을 유유히 돌아다녀도 속수무책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세계잼버리대회 사태, 이태원 참사와 오송 참사, 해병대원 순직 사건 등을 언급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단 한 명이라도 책임지겠다고 자처한 사람이 있었냐”며 “채 해병 특검법의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고 관련자들에겐 입막음용 공천을 주고, 특검법을 못 받겠다고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총선 민심은 국정운영의 방향도 틀렸고 태도도 틀렸으니 전면 수정하라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채 해병 특검법을 전면 수용해 민심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추경호 의원에 대해서는 “축하드린다”며 “용산 대통령실의 눈치 보는 원내대표가 아니라 국민의 눈치를 보는 원내대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편성에도 ‘호’라고 대답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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