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보행전용다리’로 바뀌는 잠수교…최종 당선작 공개

입력 2024.05.10 (11:16) 수정 2024.05.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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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대교 아래 ‘잠수교’가 오는 2026년 차 없는 ‘보행 전용 다리’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잠수교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오늘(10일) 발표하고 향후 구상을 소개했습니다.

최종 당선작으로는 아치 미스트(Arch Mist, 네덜란드)사의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이 선정됐습니다.

해당 작품은 잠수교 위에 떠 있는 공중 보행 다리를 조성해,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입체적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평상시에는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패션쇼 런웨이, 야간 야외 영화관, 결혼식과 축제 등의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은 길이 795m, 너비 18m의 잠수교를 시민들이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입니다.

예정 설계비 7억 원, 예정 공사비 1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선정에서 핵심으로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을 꼽았습니다.

시는 “잠수교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 검증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설계공모 심사 전 과정과 결과는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약 10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잠수교 전면보행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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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0 11:16:00
    • 수정2024-05-10 11:17:52
    사회
서울 반포대교 아래 ‘잠수교’가 오는 2026년 차 없는 ‘보행 전용 다리’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잠수교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오늘(10일) 발표하고 향후 구상을 소개했습니다.

최종 당선작으로는 아치 미스트(Arch Mist, 네덜란드)사의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이 선정됐습니다.

해당 작품은 잠수교 위에 떠 있는 공중 보행 다리를 조성해,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입체적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평상시에는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패션쇼 런웨이, 야간 야외 영화관, 결혼식과 축제 등의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은 길이 795m, 너비 18m의 잠수교를 시민들이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입니다.

예정 설계비 7억 원, 예정 공사비 1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선정에서 핵심으로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을 꼽았습니다.

시는 “잠수교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 검증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설계공모 심사 전 과정과 결과는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약 10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잠수교 전면보행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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