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통령 회견에 “70~80점…소통 나선 건 좋게 평가”

입력 2024.05.10 (14:38) 수정 2024.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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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어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소통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게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회견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몇 점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래도 70~80점은 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답변을 하려고 했지만, 너무 난제가 많아 속 시원한 답변을 못 하신다는 정도였지, 위기의식은 느끼고 계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어쨌든 용기 있게 소통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진짜 액면가 그대로 굉장히 좋게 평가한다”며 “좀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회견의 내용에 대해서는 “현실이 시궁창이니까 답변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하다못해 ‘조국, 이준석과 만나겠느냐’ 이 정도면 최저 난이도의 문제이고 예상 질문 아니냐”며 “그런데 답을 제대로 못 하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해 “수사가 미진하기 때문에 특검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고,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정조사 정도가 맞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특검이나 수사에 이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이미 국민들이 영상으로 다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허심탄회하게 이런 것들이 재발 방지되도록 하겠다. 국민들께 죄송하다 이야기하고, 특별감찰관 제도를 통해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한 뒤, 김영란법이 사실 규정은 있는 거니까 약식으로 형사적으로 다룬다든지 이렇게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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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10 14:39:53
    정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어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소통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게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회견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몇 점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래도 70~80점은 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답변을 하려고 했지만, 너무 난제가 많아 속 시원한 답변을 못 하신다는 정도였지, 위기의식은 느끼고 계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어쨌든 용기 있게 소통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진짜 액면가 그대로 굉장히 좋게 평가한다”며 “좀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회견의 내용에 대해서는 “현실이 시궁창이니까 답변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하다못해 ‘조국, 이준석과 만나겠느냐’ 이 정도면 최저 난이도의 문제이고 예상 질문 아니냐”며 “그런데 답을 제대로 못 하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해 “수사가 미진하기 때문에 특검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고,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정조사 정도가 맞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특검이나 수사에 이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이미 국민들이 영상으로 다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허심탄회하게 이런 것들이 재발 방지되도록 하겠다. 국민들께 죄송하다 이야기하고, 특별감찰관 제도를 통해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한 뒤, 김영란법이 사실 규정은 있는 거니까 약식으로 형사적으로 다룬다든지 이렇게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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