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서울 도심 곳곳 교통통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행사가 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주말인 내일(11일)과 모레(12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종로 일대, 조계사, 봉은사 등 곳곳에서 부처님오신날 맞이 연등회 행사가 열린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내일은 저녁 7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흥인지문과 종로, 조계사 일대에서 연등 행렬이 진행됩니다. 이어 밤 9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는 종각사거리에서 대등한마당 행사도 열립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1시부터 12일 오전 3시까지 흥인지문부터 종각 구간은 연등 행렬 준비 등을 위해 교통이 양방향 통제됩니다.

이 시간 종로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은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구간, 흥인지문에서 원남동사거리를 지나 광화문로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우회해야 합니다.

내일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는 연등 행렬이 시작되는 동국대 입구부터 흥인지문 사이 장충단로가 통제되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각, 안국사거리에서 종각으로 이어지는 두 구간이 양방향 통제됩니다.

일요일인 모레(12일)는 조계사 앞길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문화마당과 공연마당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는 인사동부터 조계사 앞길 구간에서 연등놀이 행사도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모레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사거리에서 종각사거리를 잇는 우정국로 구간이 양방향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설치하고 교통경찰 4백여 명을 배치해 교통 혼잡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