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 종부세 폐지론’ 불 붙인 박찬대…민주 “개인적 의견” 선 그어

입력 2024.05.10 (14:44) 수정 2024.05.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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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9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1주택자 종부세 부담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는 차별화를 꾀하는 정책 구상인 셈이라 파문이 일자, 박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논의는 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의견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 소견을 이야기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부세 관련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많이 있어서 민주당이 검토는 필요하다는 이야기”라며 “지금 여러 조세나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걸 확대해석해서 결정적 사실로 얘기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당론으로 추진할 계획에 대해선 “아직 너무 빠르다”며 선을 그었는데, 향후 당 내부에서 관련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 정책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논의된 바 없다”면서도 “원내대표가 당에 이야기하면 의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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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0 14:44:39
    • 수정2024-05-10 14:45:50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9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1주택자 종부세 부담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는 차별화를 꾀하는 정책 구상인 셈이라 파문이 일자, 박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논의는 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의견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 소견을 이야기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부세 관련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많이 있어서 민주당이 검토는 필요하다는 이야기”라며 “지금 여러 조세나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걸 확대해석해서 결정적 사실로 얘기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당론으로 추진할 계획에 대해선 “아직 너무 빠르다”며 선을 그었는데, 향후 당 내부에서 관련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 정책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논의된 바 없다”면서도 “원내대표가 당에 이야기하면 의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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