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동초, 여순10·19 유족과 만남…마을 연계 평화인권 교육

입력 2024.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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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성동초등학교가 지역 마을과 연계한 여수·순천 10·19사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성동초등학교는 여순사건 당시 재판소로 사용됐던 곳입니다.

성동초는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인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성이와 동이의 마을통 프로젝트'의 하나로 9일과 10일 학급별로 순천 지역에 있는 여순사건 관련 유적지를 도보로 다니며 각 장소에 얽힌 사연을 조사하고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8일에는 지역의 여순사건 유족인 조선자 할머니를 모시고 당시 생활과 이후 영향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들으며 과거의 역사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마을교육활동가를 초청해 여순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유족 14명의 증언을 모아놓은 '나 죄 없응께 괜찮을거네' 증언록을 읽는 수업을 했습니다.

성동초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이 마을교육단체의 도움을 받아 여순사건 관련 연극을 직접 만들고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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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성동초, 여순10·19 유족과 만남…마을 연계 평화인권 교육
    • 입력 2024-05-10 14:54:16
    순천

전남 순천 성동초등학교가 지역 마을과 연계한 여수·순천 10·19사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성동초등학교는 여순사건 당시 재판소로 사용됐던 곳입니다.

성동초는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인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성이와 동이의 마을통 프로젝트'의 하나로 9일과 10일 학급별로 순천 지역에 있는 여순사건 관련 유적지를 도보로 다니며 각 장소에 얽힌 사연을 조사하고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8일에는 지역의 여순사건 유족인 조선자 할머니를 모시고 당시 생활과 이후 영향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들으며 과거의 역사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마을교육활동가를 초청해 여순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유족 14명의 증언을 모아놓은 '나 죄 없응께 괜찮을거네' 증언록을 읽는 수업을 했습니다.

성동초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이 마을교육단체의 도움을 받아 여순사건 관련 연극을 직접 만들고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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