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이정후·김하성 부상 교체…위험천만한 물병투척 중징계 예고

입력 2024.05.13 (12:44) 수정 2024.05.13 (1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주요 스포츠뉴스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펜스에 부딪히는 부상을 당해,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손등에 공에 맞아 교체됐습니다.

주말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에서 발생한 위험천만한 물병투척 사태에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부상 소식이 나란히 전해졌습니다.

[기자]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김하성도 상대 투수의 공에 손등을 다쳐, 경기 중에 교체됐습니다.

신시내티와의 경기 1회초 2사 만루 상황입니다.

신시내티 칸델라리오의 깊은 타구를 쫓아가던 이정후가 펜스와 부딪혀 쓰러졌습니다.

이 사이 타구는 펜스 상단에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향해 달리는 순간에도 이정후는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곧바로 피츠제럴드와 교체됐습니다.

검사 결과 왼쪽 어깨 탈구 및 염좌로, 골절이나 근육 파열 등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LA 다저스 워커 뷸러의 공에 손등을 맞았습니다.

고통스러워하며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일단 경기에 나섰지만, 5회초 시작과 동시에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습니다.

검사 결과, 김하성도 골절 등 최악의 상황을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만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8연승을 달리고 있어요.

최근 무서운 상승세입니다.

[기자]

지난 3일 LG에 6대 4승리를 거둔 이후 8경기째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G에 승차 없이 승률에 뒤진 5위, 공동 2위 삼성과 NC와 반 게임차입니다.

어제 연속경기 1차전 2회입니다.

KT 선발 벤자민이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뒤 두산의 타선이 그야말로 불타 올랐습니다.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12대 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에이스 곽빈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6이닝 무실점 호투하는 동안 라모스와 전민재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8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금요일 7대 3 승리를 비롯해 KT에 3연승을 거두고 8연승을 질주 했습니다.

무서운 상승세고 무서운 집중력입니다.

기록만 들여다 보면, 타자 TOP5에 드는 것은 타율 2위 0.367 허경민과 타점 2위 37점 양의지. 장타율이 높은 강승호 정도입니다.

투수도 TOP5에 4승으로 다승 공동 5위 이병헌과 브랜든, 10홀드로 공동 3위 최지강 정도입니다.

그런데, 8연승을 거두는 동안 4점 이상 안내주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완벽한 수비로 짠물 야구를 펼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편, 두산 선수단에 최신 태블릿PC가 대량 지급됐다고 합니다.

ABS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적응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이승엽 감독의 평소 소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더그 아웃에서 타구 분석이 일상화되겠네요.

ABS가 바꾼 새로운 진풍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인천팬들이 선수들에게 물병을 내던져, 선수들이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어요?

[기자]

승리 거둔 FC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가 빌미가 돼서 벌어졌는데, 이 물병에 FC서울 기성용이 급소를 맞는 등 선수들이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지난 11일 경기 내내 과격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 이어 경기 종료 직후에는 인천 팬들이 폭발했습니다.

FC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서포터석을 향해 포효하자 관중석에서 물병들이 날아들기 시작한 겁니다.

기성용이 물병에 맞고 고통스러워 하는 등 선수들이 크게 다칠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백종범은 경기 내내 인천 팬들이 야유와 비난을 보냈고, 심지어 부모님 욕까지 해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합니다.

인천 팬들은 최준과 몸싸움을 벌이던 제르소가 퇴장 당해 앞선 경기가 역전돼,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흥분으로 번진겁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할 수 있고, 상대에 대한 야유도 응원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다칠 수 있는 물건의 투척행위는 엄연히 금지돼 있습니다.

일부 제보에서는 음료 캔도 날아들었다고 하는데 조사가 필요한 부분.

인천구단은 사과문 발표했지만, 관중소요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5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무관중 경기까지는 안 갈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열리는 감독관 회의를 통해 징계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SNS를 통해 깜짝 이적을 발표했어요.

오늘 마지막 홈경기 출전했나요?

[기자]

주말 SNS타고 전해진 소식에 세계 축구팬들이 깜작 놀랐을 겁니다.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는데, 오늘 마지막 홈경기에서 골은 넣었지만 승리를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새벽 툴루즈와의 홈 고별경기에서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골키퍼의 롱패스를 따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기록했습니다.

파리생제르망에서 307번째 경기에서 256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팀은 3대 1로 졌습니다.

한편, 이 경기에는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후반 교체될 때까지 함께 뛰었습니다.

한편, 프랑스 현지 미디어들은 PSG이 구단과 구체적 상의 없이 SNS를 통해 발표한 음바페의 이적 발표에 서운해 하는 눈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음바페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특별히 환송식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in뉴스] 이정후·김하성 부상 교체…위험천만한 물병투척 중징계 예고
    • 입력 2024-05-13 12:44:30
    • 수정2024-05-13 12:52:53
    뉴스 12
[앵커]

주요 스포츠뉴스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펜스에 부딪히는 부상을 당해,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손등에 공에 맞아 교체됐습니다.

주말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에서 발생한 위험천만한 물병투척 사태에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부상 소식이 나란히 전해졌습니다.

[기자]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김하성도 상대 투수의 공에 손등을 다쳐, 경기 중에 교체됐습니다.

신시내티와의 경기 1회초 2사 만루 상황입니다.

신시내티 칸델라리오의 깊은 타구를 쫓아가던 이정후가 펜스와 부딪혀 쓰러졌습니다.

이 사이 타구는 펜스 상단에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향해 달리는 순간에도 이정후는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곧바로 피츠제럴드와 교체됐습니다.

검사 결과 왼쪽 어깨 탈구 및 염좌로, 골절이나 근육 파열 등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LA 다저스 워커 뷸러의 공에 손등을 맞았습니다.

고통스러워하며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일단 경기에 나섰지만, 5회초 시작과 동시에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습니다.

검사 결과, 김하성도 골절 등 최악의 상황을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만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8연승을 달리고 있어요.

최근 무서운 상승세입니다.

[기자]

지난 3일 LG에 6대 4승리를 거둔 이후 8경기째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G에 승차 없이 승률에 뒤진 5위, 공동 2위 삼성과 NC와 반 게임차입니다.

어제 연속경기 1차전 2회입니다.

KT 선발 벤자민이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뒤 두산의 타선이 그야말로 불타 올랐습니다.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12대 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에이스 곽빈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6이닝 무실점 호투하는 동안 라모스와 전민재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8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금요일 7대 3 승리를 비롯해 KT에 3연승을 거두고 8연승을 질주 했습니다.

무서운 상승세고 무서운 집중력입니다.

기록만 들여다 보면, 타자 TOP5에 드는 것은 타율 2위 0.367 허경민과 타점 2위 37점 양의지. 장타율이 높은 강승호 정도입니다.

투수도 TOP5에 4승으로 다승 공동 5위 이병헌과 브랜든, 10홀드로 공동 3위 최지강 정도입니다.

그런데, 8연승을 거두는 동안 4점 이상 안내주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완벽한 수비로 짠물 야구를 펼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편, 두산 선수단에 최신 태블릿PC가 대량 지급됐다고 합니다.

ABS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적응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이승엽 감독의 평소 소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더그 아웃에서 타구 분석이 일상화되겠네요.

ABS가 바꾼 새로운 진풍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인천팬들이 선수들에게 물병을 내던져, 선수들이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어요?

[기자]

승리 거둔 FC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가 빌미가 돼서 벌어졌는데, 이 물병에 FC서울 기성용이 급소를 맞는 등 선수들이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지난 11일 경기 내내 과격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 이어 경기 종료 직후에는 인천 팬들이 폭발했습니다.

FC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서포터석을 향해 포효하자 관중석에서 물병들이 날아들기 시작한 겁니다.

기성용이 물병에 맞고 고통스러워 하는 등 선수들이 크게 다칠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백종범은 경기 내내 인천 팬들이 야유와 비난을 보냈고, 심지어 부모님 욕까지 해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합니다.

인천 팬들은 최준과 몸싸움을 벌이던 제르소가 퇴장 당해 앞선 경기가 역전돼,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흥분으로 번진겁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할 수 있고, 상대에 대한 야유도 응원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다칠 수 있는 물건의 투척행위는 엄연히 금지돼 있습니다.

일부 제보에서는 음료 캔도 날아들었다고 하는데 조사가 필요한 부분.

인천구단은 사과문 발표했지만, 관중소요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5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무관중 경기까지는 안 갈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열리는 감독관 회의를 통해 징계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SNS를 통해 깜짝 이적을 발표했어요.

오늘 마지막 홈경기 출전했나요?

[기자]

주말 SNS타고 전해진 소식에 세계 축구팬들이 깜작 놀랐을 겁니다.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는데, 오늘 마지막 홈경기에서 골은 넣었지만 승리를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새벽 툴루즈와의 홈 고별경기에서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골키퍼의 롱패스를 따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기록했습니다.

파리생제르망에서 307번째 경기에서 256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팀은 3대 1로 졌습니다.

한편, 이 경기에는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후반 교체될 때까지 함께 뛰었습니다.

한편, 프랑스 현지 미디어들은 PSG이 구단과 구체적 상의 없이 SNS를 통해 발표한 음바페의 이적 발표에 서운해 하는 눈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음바페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특별히 환송식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