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트롬본의 날’…만 5천여 명 합동 연주

입력 2024.05.13 (12:49) 수정 2024.05.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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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함부르크에서 '트롬본의 날' 행사가 열렸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만 5천여 명에 이르는 관악기 연주자들이 참가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개신교 트롬본의 날 행사를 맞아 전국 각지의 연주자 만 5천여 명이 북부 함부르크에 집결했습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트롬본 연주단입니다!

트롬본뿐만 아니라 트럼펫, 튜바 등 다양한 관악기가 보이는데요.

규모가 큰 만큼 합동 연주도 쉽지 않습니다.

다들 미리 곡을 숙지하고 왔지만,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소리가 전달되는 시간 차가 있다는 점입니다!

[라우/함부르크 트롬본 연주자 대표 : "가장 큰 어려움은 소리가 딜레이된다는 겁니다. 뒤쪽에 앉아있는 연주자에게는 앞쪽에서 연주하는 소리가 늦게 도착하는 거죠."]

초대형 스크린 속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연주자들은 전달 시차까지 감안해 각자의 타이밍에 소리를 냅니다.

8년마다 만들어지는 XXL 규모의 연주단.

이들이 하나의 소리로 내는 울림은 그야말로 온 시내를 울리게 했는데요, 8년 후인 2032년에는 어느 도시에서 또 이 웅장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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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트롬본의 날’…만 5천여 명 합동 연주
    • 입력 2024-05-13 12:49:34
    • 수정2024-05-13 12:56:57
    뉴스 12
[앵커]

독일 함부르크에서 '트롬본의 날' 행사가 열렸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만 5천여 명에 이르는 관악기 연주자들이 참가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개신교 트롬본의 날 행사를 맞아 전국 각지의 연주자 만 5천여 명이 북부 함부르크에 집결했습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트롬본 연주단입니다!

트롬본뿐만 아니라 트럼펫, 튜바 등 다양한 관악기가 보이는데요.

규모가 큰 만큼 합동 연주도 쉽지 않습니다.

다들 미리 곡을 숙지하고 왔지만,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소리가 전달되는 시간 차가 있다는 점입니다!

[라우/함부르크 트롬본 연주자 대표 : "가장 큰 어려움은 소리가 딜레이된다는 겁니다. 뒤쪽에 앉아있는 연주자에게는 앞쪽에서 연주하는 소리가 늦게 도착하는 거죠."]

초대형 스크린 속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연주자들은 전달 시차까지 감안해 각자의 타이밍에 소리를 냅니다.

8년마다 만들어지는 XXL 규모의 연주단.

이들이 하나의 소리로 내는 울림은 그야말로 온 시내를 울리게 했는데요, 8년 후인 2032년에는 어느 도시에서 또 이 웅장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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