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흑인 분장’ 퇴학 학생들…13억 원 배상 받는다

입력 2024.05.13 (20:46) 수정 2024.05.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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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까만 무언가를 칠하고 웃고 있는 학생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명문 사립 고교 학생들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3년 뒤, 해당 사진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이 때문에 학생들은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당했습니다.

이후 이들과 학부모들은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여드름용 마스크 팩 인증 사진을 촬영한 것일 뿐 흑인 비하 의도가 없었다는 겁니다.

퇴학 4년 만에 배심원단은 학교가 퇴학에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이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약 13억 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는데요.

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항소 등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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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3 20:46:59
    • 수정2024-05-13 20:52:15
    월드24
얼굴에 까만 무언가를 칠하고 웃고 있는 학생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명문 사립 고교 학생들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3년 뒤, 해당 사진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이 때문에 학생들은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당했습니다.

이후 이들과 학부모들은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여드름용 마스크 팩 인증 사진을 촬영한 것일 뿐 흑인 비하 의도가 없었다는 겁니다.

퇴학 4년 만에 배심원단은 학교가 퇴학에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이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약 13억 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는데요.

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항소 등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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