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결사’ 법정서 증언…“트럼프가 입막음 돈 지급 승인”
입력 2024.05.14 (04:39)
수정 2024.05.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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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핵심 증인이자 돈을 지급한 당사자인 마이클 코언이 현지 시각 13일 법정에 출석해 불미스러운 얘기가 대중에 공개되지 않도록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해 증언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코언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전직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합의금을 건넨 인물입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관된 각종 뒷일을 비밀리에 처리했던 '해결사'로 불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코언은 이날 증언에서 대니얼스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밀접하게 연관됐으면 "모든 것은 트럼프의 승인이 필요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코언은 주택담보대출로 대니얼스에게 줄 돈을 마련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후 해당 돈을 변제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이 증언이 사실일 경우 이번 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 사실을 입증하는 핵심 진술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코언이 증인석에서 증언하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면만 바라본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코언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전직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합의금을 건넨 인물입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관된 각종 뒷일을 비밀리에 처리했던 '해결사'로 불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코언은 이날 증언에서 대니얼스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밀접하게 연관됐으면 "모든 것은 트럼프의 승인이 필요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코언은 주택담보대출로 대니얼스에게 줄 돈을 마련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후 해당 돈을 변제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이 증언이 사실일 경우 이번 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 사실을 입증하는 핵심 진술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코언이 증인석에서 증언하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면만 바라본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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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해결사’ 법정서 증언…“트럼프가 입막음 돈 지급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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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14 04:39:17
- 수정2024-05-14 08:31:39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핵심 증인이자 돈을 지급한 당사자인 마이클 코언이 현지 시각 13일 법정에 출석해 불미스러운 얘기가 대중에 공개되지 않도록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해 증언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코언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전직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합의금을 건넨 인물입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관된 각종 뒷일을 비밀리에 처리했던 '해결사'로 불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코언은 이날 증언에서 대니얼스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밀접하게 연관됐으면 "모든 것은 트럼프의 승인이 필요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코언은 주택담보대출로 대니얼스에게 줄 돈을 마련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후 해당 돈을 변제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이 증언이 사실일 경우 이번 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 사실을 입증하는 핵심 진술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코언이 증인석에서 증언하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면만 바라본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코언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전직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합의금을 건넨 인물입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관된 각종 뒷일을 비밀리에 처리했던 '해결사'로 불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코언은 이날 증언에서 대니얼스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밀접하게 연관됐으면 "모든 것은 트럼프의 승인이 필요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코언은 주택담보대출로 대니얼스에게 줄 돈을 마련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후 해당 돈을 변제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이 증언이 사실일 경우 이번 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 사실을 입증하는 핵심 진술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코언이 증인석에서 증언하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면만 바라본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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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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