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활용 문화 인프라 조성 추진

인천시 계양구가 경인아라뱃길을 활용해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는 내용의 계양아라온 활성화 구상을 밝혔습니다.

계양구는 관내 경인아라뱃길 구간을 '계양아라온'으로 명칭하고 이 일대 공원과 산책로 등을 조성합니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293억 원을 들여 장기동 귤현나루 일대에 면적 4만1천800㎡ 규모의 근린공원인 계양문화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황어광장과 수향원까지 700ｍ 구간에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조성한 '계양아라온 빛의거리' 1단계 사업에 이어 계양대교 남단을 중심으로 한 2단계 사업를 추진합니다.

이는 1단계 사업을 연장하는 것으로 일대 산책로 구간에 체험형 공공작품과 전망대·쉼터 등을 갖추고 워터축제나 크리스마스 구조물 설치 등 야외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계양구는 아울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에 맞춰 계양아라온 일대에 대형 문화예술공연장 건립을 유치할 수 있도록 시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계양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