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25년간 연평균 6.7%씩 올라…“우상향 뚜렷”

입력 2024.05.16 (10:20) 수정 2024.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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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18년은 상승, 7년은 하락했고 연평균 6.7%씩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오늘(16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토대로 1999년 통계 공개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집값이 상승한 18년 중 6년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가장 많이 오른 해는 2002년으로 당시 집값은 전년 말 대비 29.2% 뛰었습니다.

당시 정부의 규제 완화와 외환위기 이후 경기 회복세가 맞물리며 집값이 치솟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집값이 가장 크게 하락한 해는 지난해로, 전년 말 대비 8.0% 떨어졌습니다.

만약 2020년 1월에 집을 사서 올해 1월까지 보유했다면 집값이 평균 1.2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인포는 “지난 25년간 아파트 가격은 오를 때는 많이 오르고 내릴 때는 소폭으로 떨어졌다”며 “긴 호흡으로 보면 우상향 경향이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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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6 10:20:48
    • 수정2024-05-16 10:21:28
    경제
지난 25년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18년은 상승, 7년은 하락했고 연평균 6.7%씩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오늘(16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토대로 1999년 통계 공개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집값이 상승한 18년 중 6년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가장 많이 오른 해는 2002년으로 당시 집값은 전년 말 대비 29.2% 뛰었습니다.

당시 정부의 규제 완화와 외환위기 이후 경기 회복세가 맞물리며 집값이 치솟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집값이 가장 크게 하락한 해는 지난해로, 전년 말 대비 8.0% 떨어졌습니다.

만약 2020년 1월에 집을 사서 올해 1월까지 보유했다면 집값이 평균 1.2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인포는 “지난 25년간 아파트 가격은 오를 때는 많이 오르고 내릴 때는 소폭으로 떨어졌다”며 “긴 호흡으로 보면 우상향 경향이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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