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 근로자 늘어…중대재해법 영향 ‘안전관리’ 인기
입력 2024.05.16 (12:00)
수정 2024.05.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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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4/05/16/20240516_1joXKR.jpg)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근로자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전관리, 전기·전자, 화학, 사회복지·종교, 정보통신 등 5개 직무 분야가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5년간 국가기술자격의 근로자 응시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공단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응시자 중 근로자 응시 비율은 2019년 30.2%에서 지난해 37.7%로 7.5% 증가했습니다.
또 전체 응시 인원이 연평균 5.1% 증가할 때, 근로자의 연평균 응시 증가율은 11.1%로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근로자 응시 규모가 5천명 이상인 분야 중 근로자 응시비율이 높은 직무 분야는 ▲ 안전관리 분야(50.4%) ▲ 전기·전자(35.8%) ▲ 화학(33.3%) ▲ 사회복지·종교(32.9%) ▲ 정보통신(31.2%) 순이었습니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2019년부터 연평균 근로자 응시 증가율이 높았던 자격 종목은 ▲ 건축설비기사 (기사등급) 45.6% ▲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산업기사등급) 34.8% ▲ 가스기능사 (기능사등급) 16.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자 응시 규모가 5천명 미만인 분야 중에선 인간공학기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인간공학기사에 응시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175.9% 증가했고, 5년 전에 비해서는 8.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공학기사는 2017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 내 보건관리자 자격에 해당 자격이 추가되고 점차 근로자 응시가 증가했습니다.
또 2021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안전관리자 등(보건관리자, 안전보건관리자)의 배치가 강화되면서 2023년부터 해당 종목의 시행 회차도 연 2회에서 연 3회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2023년 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 응시목적은 자기개발이 32.5%로 가장 높았고, 업무수행 능력향상이 28.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령에서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우대 사항들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총역량을 증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5년간 국가기술자격의 근로자 응시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공단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응시자 중 근로자 응시 비율은 2019년 30.2%에서 지난해 37.7%로 7.5% 증가했습니다.
또 전체 응시 인원이 연평균 5.1% 증가할 때, 근로자의 연평균 응시 증가율은 11.1%로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근로자 응시 규모가 5천명 이상인 분야 중 근로자 응시비율이 높은 직무 분야는 ▲ 안전관리 분야(50.4%) ▲ 전기·전자(35.8%) ▲ 화학(33.3%) ▲ 사회복지·종교(32.9%) ▲ 정보통신(31.2%) 순이었습니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2019년부터 연평균 근로자 응시 증가율이 높았던 자격 종목은 ▲ 건축설비기사 (기사등급) 45.6% ▲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산업기사등급) 34.8% ▲ 가스기능사 (기능사등급) 16.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자 응시 규모가 5천명 미만인 분야 중에선 인간공학기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인간공학기사에 응시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175.9% 증가했고, 5년 전에 비해서는 8.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공학기사는 2017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 내 보건관리자 자격에 해당 자격이 추가되고 점차 근로자 응시가 증가했습니다.
또 2021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안전관리자 등(보건관리자, 안전보건관리자)의 배치가 강화되면서 2023년부터 해당 종목의 시행 회차도 연 2회에서 연 3회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2023년 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 응시목적은 자기개발이 32.5%로 가장 높았고, 업무수행 능력향상이 28.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령에서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우대 사항들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총역량을 증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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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 근로자 늘어…중대재해법 영향 ‘안전관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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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16 12:00:11
- 수정2024-05-16 1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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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근로자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전관리, 전기·전자, 화학, 사회복지·종교, 정보통신 등 5개 직무 분야가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5년간 국가기술자격의 근로자 응시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공단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응시자 중 근로자 응시 비율은 2019년 30.2%에서 지난해 37.7%로 7.5% 증가했습니다.
또 전체 응시 인원이 연평균 5.1% 증가할 때, 근로자의 연평균 응시 증가율은 11.1%로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근로자 응시 규모가 5천명 이상인 분야 중 근로자 응시비율이 높은 직무 분야는 ▲ 안전관리 분야(50.4%) ▲ 전기·전자(35.8%) ▲ 화학(33.3%) ▲ 사회복지·종교(32.9%) ▲ 정보통신(31.2%) 순이었습니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2019년부터 연평균 근로자 응시 증가율이 높았던 자격 종목은 ▲ 건축설비기사 (기사등급) 45.6% ▲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산업기사등급) 34.8% ▲ 가스기능사 (기능사등급) 16.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자 응시 규모가 5천명 미만인 분야 중에선 인간공학기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인간공학기사에 응시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175.9% 증가했고, 5년 전에 비해서는 8.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공학기사는 2017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 내 보건관리자 자격에 해당 자격이 추가되고 점차 근로자 응시가 증가했습니다.
또 2021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안전관리자 등(보건관리자, 안전보건관리자)의 배치가 강화되면서 2023년부터 해당 종목의 시행 회차도 연 2회에서 연 3회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2023년 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 응시목적은 자기개발이 32.5%로 가장 높았고, 업무수행 능력향상이 28.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령에서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우대 사항들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총역량을 증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5년간 국가기술자격의 근로자 응시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공단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응시자 중 근로자 응시 비율은 2019년 30.2%에서 지난해 37.7%로 7.5% 증가했습니다.
또 전체 응시 인원이 연평균 5.1% 증가할 때, 근로자의 연평균 응시 증가율은 11.1%로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근로자 응시 규모가 5천명 이상인 분야 중 근로자 응시비율이 높은 직무 분야는 ▲ 안전관리 분야(50.4%) ▲ 전기·전자(35.8%) ▲ 화학(33.3%) ▲ 사회복지·종교(32.9%) ▲ 정보통신(31.2%) 순이었습니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2019년부터 연평균 근로자 응시 증가율이 높았던 자격 종목은 ▲ 건축설비기사 (기사등급) 45.6% ▲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산업기사등급) 34.8% ▲ 가스기능사 (기능사등급) 16.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자 응시 규모가 5천명 미만인 분야 중에선 인간공학기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인간공학기사에 응시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175.9% 증가했고, 5년 전에 비해서는 8.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공학기사는 2017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 내 보건관리자 자격에 해당 자격이 추가되고 점차 근로자 응시가 증가했습니다.
또 2021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안전관리자 등(보건관리자, 안전보건관리자)의 배치가 강화되면서 2023년부터 해당 종목의 시행 회차도 연 2회에서 연 3회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2023년 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 응시목적은 자기개발이 32.5%로 가장 높았고, 업무수행 능력향상이 28.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령에서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우대 사항들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총역량을 증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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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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