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광령-도평’ 우회도로 속도…토지 보상 착수 외

입력 2024.05.16 (19:42) 수정 2024.05.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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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상습 정체구간을 피해 제주공항에서 서귀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우회도로가 개설됩니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 오광로에서 제2광령교까지 이어지는 '광령~도평'간 평화로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위해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보상비는 토지와 지장물을 합쳐 686억 7천만 원입니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생태 1등급’에 대규모 휴양리조트 추진 논란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일대에 대규모 휴양리조트 조성 사업이 추진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제주시트러스피에프브이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12만여 ㎡ 부지에 5천억 원을 들여 189실 규모의 콘도와 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사업 부지가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이고, 주변에 용암동굴인 마장굴도 있어 환경훼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간첩 혐의 옥살이한 재일동포 고찬호 ‘진실규명’ 결정

성묘를 위해 고향인 제주를 찾았다가 간첩으로 몰리며 옥살이를 했던 재일동포 고 고찬호 씨에 대한 간첩조작사건 진실규명이 결정됐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1986년 재일동포 고찬호 인권침해사건 과정에서 영장없는 연행과 불법구금, 고문과 허위자백이 있었다며 진실규명을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또 국가에 대해 수사과정에서 발생한 불법구금과 고문, 허위공문서 작성을 사과하고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 등의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음주 측정 경찰관 매달고 도주 공무원 징역형

음주 측정을 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달아난 제주도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51살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43% 상태로 제주시 내 도로 약 3㎞를 운전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달아나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골프장 익사 사고 조사…“연못 안전시설 미비”

지난 14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남성이 연못에 빠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골프장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해당 골프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골프장 연못 주변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가 난 카트의 조작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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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광령-도평’ 우회도로 속도…토지 보상 착수 외
    • 입력 2024-05-16 19:42:30
    • 수정2024-05-16 20:06:03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상습 정체구간을 피해 제주공항에서 서귀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우회도로가 개설됩니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 오광로에서 제2광령교까지 이어지는 '광령~도평'간 평화로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위해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보상비는 토지와 지장물을 합쳐 686억 7천만 원입니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생태 1등급’에 대규모 휴양리조트 추진 논란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일대에 대규모 휴양리조트 조성 사업이 추진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제주시트러스피에프브이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12만여 ㎡ 부지에 5천억 원을 들여 189실 규모의 콘도와 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사업 부지가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이고, 주변에 용암동굴인 마장굴도 있어 환경훼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간첩 혐의 옥살이한 재일동포 고찬호 ‘진실규명’ 결정

성묘를 위해 고향인 제주를 찾았다가 간첩으로 몰리며 옥살이를 했던 재일동포 고 고찬호 씨에 대한 간첩조작사건 진실규명이 결정됐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1986년 재일동포 고찬호 인권침해사건 과정에서 영장없는 연행과 불법구금, 고문과 허위자백이 있었다며 진실규명을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또 국가에 대해 수사과정에서 발생한 불법구금과 고문, 허위공문서 작성을 사과하고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 등의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음주 측정 경찰관 매달고 도주 공무원 징역형

음주 측정을 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달아난 제주도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51살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43% 상태로 제주시 내 도로 약 3㎞를 운전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달아나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골프장 익사 사고 조사…“연못 안전시설 미비”

지난 14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남성이 연못에 빠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골프장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해당 골프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골프장 연못 주변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가 난 카트의 조작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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