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심근경색 응급 처치 늦다
입력 2005.11.09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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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근경색 질환은 얼마나 빨리 병원을 찾아가 응급 처치를 받느냐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우리나라 환자들은 병원도착 시간도 늦을 뿐더러,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시간도 많이 걸리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갑자기 가슴이 아파 병원을 찾았던 이 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안성대(심근경색 환자) : "가슴이 조이는 듯 답답하고 뻐근해 약국으로 가다가 곧바로."
이처럼 심장 혈관의 흐름이 막혀 생기는 심근경색 질환은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해, 빠른 응급처치를 받느냐 여부가 생명과 곧 직결됩니다.
하지만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치료 시간과 치료 결과는 병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심근경색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병원 270여 곳을 평가했습니다.
조사결과 혈전용해제 투여는 평균 74분이 걸렸으며, 가이드라인인 30분 내에 투여하는 병원은 14%에 불과했습니다.
또 혈관의 막힘을 열어주는 수술은 53.6%만이 120분 내에 실시했으며 평균 164분이 소요돼 환자들이 적정시간안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김윤(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전체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응급처치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병원 도착시간 자체가 늦어, 2시간 내 병원 도착이 전체 39%에 불과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근경색 초기 대응을 잘하는 병원과 사망률이 낮은 병원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심근경색 질환은 얼마나 빨리 병원을 찾아가 응급 처치를 받느냐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우리나라 환자들은 병원도착 시간도 늦을 뿐더러,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시간도 많이 걸리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갑자기 가슴이 아파 병원을 찾았던 이 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안성대(심근경색 환자) : "가슴이 조이는 듯 답답하고 뻐근해 약국으로 가다가 곧바로."
이처럼 심장 혈관의 흐름이 막혀 생기는 심근경색 질환은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해, 빠른 응급처치를 받느냐 여부가 생명과 곧 직결됩니다.
하지만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치료 시간과 치료 결과는 병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심근경색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병원 270여 곳을 평가했습니다.
조사결과 혈전용해제 투여는 평균 74분이 걸렸으며, 가이드라인인 30분 내에 투여하는 병원은 14%에 불과했습니다.
또 혈관의 막힘을 열어주는 수술은 53.6%만이 120분 내에 실시했으며 평균 164분이 소요돼 환자들이 적정시간안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김윤(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전체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응급처치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병원 도착시간 자체가 늦어, 2시간 내 병원 도착이 전체 39%에 불과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근경색 초기 대응을 잘하는 병원과 사망률이 낮은 병원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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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① 심근경색 응급 처치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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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09 21:21:46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1/20051109/796531.jpg)
<앵커 멘트>
심근경색 질환은 얼마나 빨리 병원을 찾아가 응급 처치를 받느냐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우리나라 환자들은 병원도착 시간도 늦을 뿐더러,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시간도 많이 걸리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갑자기 가슴이 아파 병원을 찾았던 이 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안성대(심근경색 환자) : "가슴이 조이는 듯 답답하고 뻐근해 약국으로 가다가 곧바로."
이처럼 심장 혈관의 흐름이 막혀 생기는 심근경색 질환은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해, 빠른 응급처치를 받느냐 여부가 생명과 곧 직결됩니다.
하지만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치료 시간과 치료 결과는 병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심근경색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병원 270여 곳을 평가했습니다.
조사결과 혈전용해제 투여는 평균 74분이 걸렸으며, 가이드라인인 30분 내에 투여하는 병원은 14%에 불과했습니다.
또 혈관의 막힘을 열어주는 수술은 53.6%만이 120분 내에 실시했으며 평균 164분이 소요돼 환자들이 적정시간안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김윤(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전체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응급처치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병원 도착시간 자체가 늦어, 2시간 내 병원 도착이 전체 39%에 불과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근경색 초기 대응을 잘하는 병원과 사망률이 낮은 병원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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