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힘”…대구국제뷰티엑스포 개막

입력 2024.05.17 (21:48) 수정 2024.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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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에 힘입어 우수한 한국 미용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 끌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경북의 미용 산업도 이 같은 K-뷰티를 발판 삼아 판로 확대에 나섰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재생을 돕는 가정용 미용관리기구입니다.

대구의 이 미용기구 생산업체는 유럽과 북미 소비자를 공략해 지난해 백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유진/미용관리기구 업체 대표 : "반응은 엄청나게 뜨거운 상태고요. 런칭쇼를 각국에서 다 진행을 한 상태고, 현재 2차 물량까지도 완판을 해서 수주를 완료한 상태고요."]

경산의 이 화장품 기업은 식물성 소재만 사용한 '비건 화장품'을 세계 20여 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인기입니다.

[전중하/화장품 생산업체 대표 : "저희가 창업한 지 8년차된 회사지만 지금 현재 유럽, 미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을 포함해서 현재 약 22개국에 수출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대구 국제뷰티엑스포가 120여 개 미용제품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발판삼아 지역 미용 산업의 판로 확대가 목표.

해외 바이어 30개 회사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고 알리바바와 쿠팡 등 국내외 유통 대기업과 구매계약도 진행됩니다.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금액은 최근 5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한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2026년까지 백억 원을 지원해 생태계 조성을 돕습니다.

[김선조/대구시 행정부시장 :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 큰 화장품 수출국이 됐습니다. 지역 뷰티산업과 K-뷰티가 윈윈하는…."]

대구·경북의 미용 산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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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의 힘”…대구국제뷰티엑스포 개막
    • 입력 2024-05-17 21:48:38
    • 수정2024-05-17 22:10:44
    뉴스9(대구)
[앵커]

한류에 힘입어 우수한 한국 미용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 끌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경북의 미용 산업도 이 같은 K-뷰티를 발판 삼아 판로 확대에 나섰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재생을 돕는 가정용 미용관리기구입니다.

대구의 이 미용기구 생산업체는 유럽과 북미 소비자를 공략해 지난해 백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유진/미용관리기구 업체 대표 : "반응은 엄청나게 뜨거운 상태고요. 런칭쇼를 각국에서 다 진행을 한 상태고, 현재 2차 물량까지도 완판을 해서 수주를 완료한 상태고요."]

경산의 이 화장품 기업은 식물성 소재만 사용한 '비건 화장품'을 세계 20여 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인기입니다.

[전중하/화장품 생산업체 대표 : "저희가 창업한 지 8년차된 회사지만 지금 현재 유럽, 미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을 포함해서 현재 약 22개국에 수출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대구 국제뷰티엑스포가 120여 개 미용제품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발판삼아 지역 미용 산업의 판로 확대가 목표.

해외 바이어 30개 회사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고 알리바바와 쿠팡 등 국내외 유통 대기업과 구매계약도 진행됩니다.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금액은 최근 5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한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2026년까지 백억 원을 지원해 생태계 조성을 돕습니다.

[김선조/대구시 행정부시장 :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 큰 화장품 수출국이 됐습니다. 지역 뷰티산업과 K-뷰티가 윈윈하는…."]

대구·경북의 미용 산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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