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도로만 개통…운행은 2년 뒤?

입력 2024.05.17 (21:55) 수정 2024.05.17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세종시 신도심과 조치원을 잇는 BRT 도로가 개통했는데요.

정작 BRT 운행은 2년 뒤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신도시와 원도심 조치원을 잇는 BRT 도로입니다.

원래 계획했던 완공 시점인 2022년을 훌쩍 넘겨 지난달 개통됐습니다.

6-2생활권과 조치원을 잇는 국도 1호선 4.9km 구간에 BRT 노선을 추가해 최대 8차선까지 확장했는데 천4백억 원 넘는 예산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만든 BRT 노선에 정작 BRT 버스가 달리려면 2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 노선과 세종신도시 내 기존 BRT 도로를 잇는 연결도로 역할을 할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가 아직 공사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주열/세종시 버스운영팀장 : "행복도시 BRT 도로에서 1번 국도까지 연결 부분 접속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인 사업입니다. 그 공사도 2026년도 상반기까지는 완료가 될 예정이라..."]

행복도시건설청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개통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공사도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된만큼 정확한 완공 시점을 예상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종시는 일단, 2026년 완공을 전제로 BRT 전용 정류장 설계와 공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또, BRT가 다니기 전까지 해당 구간은 버스전용차로 운영하면서 일반 버스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세종신도시와 공주시 간 BRT 도로는 연결도로가 이미 완성돼 있어 개통과 동시에 BRT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BRT 도로만 개통…운행은 2년 뒤?
    • 입력 2024-05-17 21:55:50
    • 수정2024-05-17 22:11:44
    뉴스9(대전)
[앵커]

지난달 세종시 신도심과 조치원을 잇는 BRT 도로가 개통했는데요.

정작 BRT 운행은 2년 뒤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신도시와 원도심 조치원을 잇는 BRT 도로입니다.

원래 계획했던 완공 시점인 2022년을 훌쩍 넘겨 지난달 개통됐습니다.

6-2생활권과 조치원을 잇는 국도 1호선 4.9km 구간에 BRT 노선을 추가해 최대 8차선까지 확장했는데 천4백억 원 넘는 예산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만든 BRT 노선에 정작 BRT 버스가 달리려면 2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 노선과 세종신도시 내 기존 BRT 도로를 잇는 연결도로 역할을 할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가 아직 공사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주열/세종시 버스운영팀장 : "행복도시 BRT 도로에서 1번 국도까지 연결 부분 접속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인 사업입니다. 그 공사도 2026년도 상반기까지는 완료가 될 예정이라..."]

행복도시건설청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개통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공사도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된만큼 정확한 완공 시점을 예상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종시는 일단, 2026년 완공을 전제로 BRT 전용 정류장 설계와 공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또, BRT가 다니기 전까지 해당 구간은 버스전용차로 운영하면서 일반 버스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세종신도시와 공주시 간 BRT 도로는 연결도로가 이미 완성돼 있어 개통과 동시에 BRT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