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두 번째 컴퓨터칩 이식신청자 모집”

입력 2024.05.20 (05:17) 수정 2024.05.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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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자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두뇌에 이식할 두 번째 신청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19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뉴럴링크(Neuralink)는 두 번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생각만으로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텔레파시 사이버네틱 뇌 임플란트”라고 썼습니다.

뉴럴링크도 “사지마비를 앓고 있고 컴퓨터를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싶다면 우리의 임상 시험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경추 척수 손상이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으로 양손 사용 능력이 제한되거나 아예 없는 환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임상 환자 모집은 첫 번째 인간 실험 대상인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의 두뇌에 칩을 이식한 지 5개월 만입니다.

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모든 신체가 마비됐는데, 지난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게 됐고 지난 3월에는 휠체어에 앉아 온라인 체스를 두는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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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0 05:17:19
    • 수정2024-05-20 07:49:39
    국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자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두뇌에 이식할 두 번째 신청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19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뉴럴링크(Neuralink)는 두 번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생각만으로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텔레파시 사이버네틱 뇌 임플란트”라고 썼습니다.

뉴럴링크도 “사지마비를 앓고 있고 컴퓨터를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싶다면 우리의 임상 시험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경추 척수 손상이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으로 양손 사용 능력이 제한되거나 아예 없는 환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임상 환자 모집은 첫 번째 인간 실험 대상인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의 두뇌에 칩을 이식한 지 5개월 만입니다.

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모든 신체가 마비됐는데, 지난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게 됐고 지난 3월에는 휠체어에 앉아 온라인 체스를 두는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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