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26년 전 실종된 알제리 소년…이웃집 지하서 극적 발견

입력 2024.05.20 (06:47) 수정 2024.05.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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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더미로 둘러싸인 좁은 지하 공간에서 덥수룩한 수염의 한 남성이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최근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선 1998년 알제리 내전 기간 실종됐던 남성이 26년 만에 극적으로 발견됐는데요.

놀랍게도 발견 장소는 그의 집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이웃집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10대 소년이었던 그는 직업학교에 가던 중 사라졌는데요.

이후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그의 행방을 알 수 없자 남자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가 알제리 내전에 휘말려 사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최근 현지 헌병대 당국은 20여 년 전에 실종된 그가 이웃집 가축 우리 지하에 감금돼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접수했고요.

긴급 수색 끝에 40대 중년의 나이가 된 실종자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를 납치한 이웃집 주민은 발각 후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고요.

경찰 당국은 "피해자는 현재 의료 및 심리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서 "가해자는 엄중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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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0 06:47:25
    • 수정2024-05-20 06: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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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더미로 둘러싸인 좁은 지하 공간에서 덥수룩한 수염의 한 남성이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최근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선 1998년 알제리 내전 기간 실종됐던 남성이 26년 만에 극적으로 발견됐는데요.

놀랍게도 발견 장소는 그의 집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이웃집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10대 소년이었던 그는 직업학교에 가던 중 사라졌는데요.

이후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그의 행방을 알 수 없자 남자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가 알제리 내전에 휘말려 사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최근 현지 헌병대 당국은 20여 년 전에 실종된 그가 이웃집 가축 우리 지하에 감금돼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접수했고요.

긴급 수색 끝에 40대 중년의 나이가 된 실종자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를 납치한 이웃집 주민은 발각 후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고요.

경찰 당국은 "피해자는 현재 의료 및 심리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서 "가해자는 엄중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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