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 ‘임계 이하 핵실험’ 비난…“전세계 안보 환경 불안정”
입력 2024.05.20 (07:53)
수정 2024.05.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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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진행한 ‘임계 이하 핵실험’이 전세계 안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며 “전반적인 핵 억제 태세 향상에 필요한 조치를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미국의 이번 ‘임계 전 핵시험’이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 안보 형세에 미치는 영향을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로써 미국은 절대적인 핵우세로 다른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하는 것이 자기의 전략적 목표”라며 “핵무기에 대한 의존을 낮춤으로써 전략적 오판의 위험성을 줄이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한다는 현 행정부의 공약이 허구에 불과하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그 누구의 핵전쟁 위협에 대해 운운할 자격이 없다”면서 지난해 미국의 전략 핵잠수함(SSBN) 한반도 기항과 한미 핵 협의 그룹(NCG), 오는 8월 진행될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 위협에 대처한 강력한 억제 행동으로 국가의 안전과 권익을 철저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는 현지 시간 지난 14일에 네바다주의 한 지하 연구 시설에서 임계 이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임계 이하 핵실험은 핵폭발 테스트 없이 이뤄지는 일종의 모의실험으로 미국이 임계 이하 핵실험을 한 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3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USFK 페이스북 캡처]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미국의 이번 ‘임계 전 핵시험’이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 안보 형세에 미치는 영향을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로써 미국은 절대적인 핵우세로 다른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하는 것이 자기의 전략적 목표”라며 “핵무기에 대한 의존을 낮춤으로써 전략적 오판의 위험성을 줄이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한다는 현 행정부의 공약이 허구에 불과하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그 누구의 핵전쟁 위협에 대해 운운할 자격이 없다”면서 지난해 미국의 전략 핵잠수함(SSBN) 한반도 기항과 한미 핵 협의 그룹(NCG), 오는 8월 진행될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 위협에 대처한 강력한 억제 행동으로 국가의 안전과 권익을 철저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는 현지 시간 지난 14일에 네바다주의 한 지하 연구 시설에서 임계 이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임계 이하 핵실험은 핵폭발 테스트 없이 이뤄지는 일종의 모의실험으로 미국이 임계 이하 핵실험을 한 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3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USFK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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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 ‘임계 이하 핵실험’ 비난…“전세계 안보 환경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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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20 07:53:29
- 수정2024-05-20 07:58:38

미국이 최근 진행한 ‘임계 이하 핵실험’이 전세계 안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며 “전반적인 핵 억제 태세 향상에 필요한 조치를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미국의 이번 ‘임계 전 핵시험’이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 안보 형세에 미치는 영향을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로써 미국은 절대적인 핵우세로 다른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하는 것이 자기의 전략적 목표”라며 “핵무기에 대한 의존을 낮춤으로써 전략적 오판의 위험성을 줄이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한다는 현 행정부의 공약이 허구에 불과하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그 누구의 핵전쟁 위협에 대해 운운할 자격이 없다”면서 지난해 미국의 전략 핵잠수함(SSBN) 한반도 기항과 한미 핵 협의 그룹(NCG), 오는 8월 진행될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 위협에 대처한 강력한 억제 행동으로 국가의 안전과 권익을 철저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는 현지 시간 지난 14일에 네바다주의 한 지하 연구 시설에서 임계 이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임계 이하 핵실험은 핵폭발 테스트 없이 이뤄지는 일종의 모의실험으로 미국이 임계 이하 핵실험을 한 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3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USFK 페이스북 캡처]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미국의 이번 ‘임계 전 핵시험’이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 안보 형세에 미치는 영향을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로써 미국은 절대적인 핵우세로 다른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하는 것이 자기의 전략적 목표”라며 “핵무기에 대한 의존을 낮춤으로써 전략적 오판의 위험성을 줄이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한다는 현 행정부의 공약이 허구에 불과하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그 누구의 핵전쟁 위협에 대해 운운할 자격이 없다”면서 지난해 미국의 전략 핵잠수함(SSBN) 한반도 기항과 한미 핵 협의 그룹(NCG), 오는 8월 진행될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 위협에 대처한 강력한 억제 행동으로 국가의 안전과 권익을 철저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는 현지 시간 지난 14일에 네바다주의 한 지하 연구 시설에서 임계 이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임계 이하 핵실험은 핵폭발 테스트 없이 이뤄지는 일종의 모의실험으로 미국이 임계 이하 핵실험을 한 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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