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난해 유실물 개수 3천만 개로 사상 최다

입력 2024.05.20 (12:47) 수정 2024.05.20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경찰에 들어온 유실물 갯수가 3천만 점 가까이 돼(2천 987만 점)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도쿄 경시청 유실물 센터입니다.

무선 이어폰과 휴대용 선풍기 등 길거리와 전철 등에서 주운 물건들이 경찰서 등에서 보관되다 이곳으로 들어옵니다.

보관 기간은 석 달인데요.

계절별로 유실물 종류도 바뀌어 장마철에는 잃어버린 우산이 6만 개가 들어오기도 하고, 때로는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도 들어옵니다.

지난 한 해만 전국 경찰서에 들어온 동물은 모두 2만 5천여 마리.

이런 동물들은 2주 정도 경찰서에서 돌보다, 주인을 못 찾으면 동물애호센터 등에 맡기거나 이도 어려우면 경찰관이 집에서 직접 기르기도 합니다.

[쇼지 하루미/유실물센터 소장 : "살아있는 동물들은 다루기가 힘들어요. 도망치지 않도록 잘 키웠으면 좋겠어요."]

유실물로 들어온 현금도 2천억 원 가까이 되는데요.

대부분 지갑 속에 들어있던 것으로 이 가운데 천 4백억 원 정도는 다시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합니다.

경찰 측은 무선 이어폰 같은 소형 상품들이 보급되면서 휴대하는 물건도 늘어나 유실물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지난해 유실물 개수 3천만 개로 사상 최다
    • 입력 2024-05-20 12:47:06
    • 수정2024-05-20 12:56:00
    뉴스 12
[앵커]

지난해 경찰에 들어온 유실물 갯수가 3천만 점 가까이 돼(2천 987만 점)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도쿄 경시청 유실물 센터입니다.

무선 이어폰과 휴대용 선풍기 등 길거리와 전철 등에서 주운 물건들이 경찰서 등에서 보관되다 이곳으로 들어옵니다.

보관 기간은 석 달인데요.

계절별로 유실물 종류도 바뀌어 장마철에는 잃어버린 우산이 6만 개가 들어오기도 하고, 때로는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도 들어옵니다.

지난 한 해만 전국 경찰서에 들어온 동물은 모두 2만 5천여 마리.

이런 동물들은 2주 정도 경찰서에서 돌보다, 주인을 못 찾으면 동물애호센터 등에 맡기거나 이도 어려우면 경찰관이 집에서 직접 기르기도 합니다.

[쇼지 하루미/유실물센터 소장 : "살아있는 동물들은 다루기가 힘들어요. 도망치지 않도록 잘 키웠으면 좋겠어요."]

유실물로 들어온 현금도 2천억 원 가까이 되는데요.

대부분 지갑 속에 들어있던 것으로 이 가운데 천 4백억 원 정도는 다시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합니다.

경찰 측은 무선 이어폰 같은 소형 상품들이 보급되면서 휴대하는 물건도 늘어나 유실물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