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제 종자 보관소 설립자’ 2024년 세계 식량상 수상
입력 2024.05.20 (12:49)
수정 2024.05.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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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르웨이에 국제 종자 보관소를 세운 과학자가 올해 '세계 식량상' 을 수상했습니다.
[리포트]
스발바르에는 핵폭발, 강진 그리고 소행성 충돌까지 견딜 수 있는 씨앗, 즉 종자 보관소가 있습니다.
이 보관소는 영하 18도의 온도가 유지돼 전 세계 농작물 128만 종 이상의 종자 표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지구 최후의 날 저장고'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미국의 '케리 파울러' 박사가 20년 전 만들었습니다.
파울러 박사는 미 국무부의 세계 식량 안보 특사이기도 한데요, 세계 식량 안보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 '세계 식량상' 을 수상했습니다.
[케리 파울러/세계 식량 안보 특사 : "우리는 최후의 날을 대비하려는 목적으로 저장고를 만든 게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종자 수집과 종자 은행들이 열악하고, 자연재해, 전쟁, 분쟁, 기계적 결함 등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파울러 박사는 종자보관소를 만들기 위해 노르웨이 영토를 기꺼이 내주고, 자금을 지원한 노르웨이 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노르웨이에 국제 종자 보관소를 세운 과학자가 올해 '세계 식량상' 을 수상했습니다.
[리포트]
스발바르에는 핵폭발, 강진 그리고 소행성 충돌까지 견딜 수 있는 씨앗, 즉 종자 보관소가 있습니다.
이 보관소는 영하 18도의 온도가 유지돼 전 세계 농작물 128만 종 이상의 종자 표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지구 최후의 날 저장고'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미국의 '케리 파울러' 박사가 20년 전 만들었습니다.
파울러 박사는 미 국무부의 세계 식량 안보 특사이기도 한데요, 세계 식량 안보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 '세계 식량상' 을 수상했습니다.
[케리 파울러/세계 식량 안보 특사 : "우리는 최후의 날을 대비하려는 목적으로 저장고를 만든 게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종자 수집과 종자 은행들이 열악하고, 자연재해, 전쟁, 분쟁, 기계적 결함 등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파울러 박사는 종자보관소를 만들기 위해 노르웨이 영토를 기꺼이 내주고, 자금을 지원한 노르웨이 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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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국제 종자 보관소 설립자’ 2024년 세계 식량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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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20 15:17:51
[앵커]
노르웨이에 국제 종자 보관소를 세운 과학자가 올해 '세계 식량상' 을 수상했습니다.
[리포트]
스발바르에는 핵폭발, 강진 그리고 소행성 충돌까지 견딜 수 있는 씨앗, 즉 종자 보관소가 있습니다.
이 보관소는 영하 18도의 온도가 유지돼 전 세계 농작물 128만 종 이상의 종자 표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지구 최후의 날 저장고'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미국의 '케리 파울러' 박사가 20년 전 만들었습니다.
파울러 박사는 미 국무부의 세계 식량 안보 특사이기도 한데요, 세계 식량 안보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 '세계 식량상' 을 수상했습니다.
[케리 파울러/세계 식량 안보 특사 : "우리는 최후의 날을 대비하려는 목적으로 저장고를 만든 게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종자 수집과 종자 은행들이 열악하고, 자연재해, 전쟁, 분쟁, 기계적 결함 등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파울러 박사는 종자보관소를 만들기 위해 노르웨이 영토를 기꺼이 내주고, 자금을 지원한 노르웨이 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노르웨이에 국제 종자 보관소를 세운 과학자가 올해 '세계 식량상' 을 수상했습니다.
[리포트]
스발바르에는 핵폭발, 강진 그리고 소행성 충돌까지 견딜 수 있는 씨앗, 즉 종자 보관소가 있습니다.
이 보관소는 영하 18도의 온도가 유지돼 전 세계 농작물 128만 종 이상의 종자 표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지구 최후의 날 저장고'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미국의 '케리 파울러' 박사가 20년 전 만들었습니다.
파울러 박사는 미 국무부의 세계 식량 안보 특사이기도 한데요, 세계 식량 안보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 '세계 식량상' 을 수상했습니다.
[케리 파울러/세계 식량 안보 특사 : "우리는 최후의 날을 대비하려는 목적으로 저장고를 만든 게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종자 수집과 종자 은행들이 열악하고, 자연재해, 전쟁, 분쟁, 기계적 결함 등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파울러 박사는 종자보관소를 만들기 위해 노르웨이 영토를 기꺼이 내주고, 자금을 지원한 노르웨이 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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