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전북’…재도약 위한 원탁회의 열려
입력 2024.05.20 (21:43)
수정 2024.05.20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새만금 예산 삭감과 의석 수 감소 위기 등을 겪으며 어느 때보다 전북 위기론이 팽배한 상황인데요.
후퇴를 거듭하는 전북을 다시 살리기 위해 각계 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예산 삭감에 반발하며 지난해 국회에 모였던 도민과 출향인들.
이후 일부 복원되긴 했지만, 프로농구 KCC 연고지 이전과 지역 국회의원 수 감소 위기 등 전북 홀대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까지 가속화되며 이제는 홀대를 넘어 몰락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
때문에 지난 총선 당선인들은 한목소리로 '원팀 정신'으로 전북 몫 찾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약화된 전북의 자존감과 위상을 살리기 위해 원탁회의가 마련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정치권과 학계, 산업계, 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전북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내부의 갈등으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립과 전주-완주 통합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남호/전북연구원장 : "전주가 무너지면 전북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완주-전주 통합시켜서 앵커(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해야)..."]
수십 년째 같은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 것은 정치권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잇따르며, 이번엔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기도/전북대학교 명예교수 : "(전북) 의원들이 전북 도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좀 힘을 합쳐서 해야 한다. 그래서 말보다는 실천을 좀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위기감 속에 마련된 원탁회의가 각 분야 이해관계를 떠나 전북 재도약이란 목표를 위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새만금 예산 삭감과 의석 수 감소 위기 등을 겪으며 어느 때보다 전북 위기론이 팽배한 상황인데요.
후퇴를 거듭하는 전북을 다시 살리기 위해 각계 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예산 삭감에 반발하며 지난해 국회에 모였던 도민과 출향인들.
이후 일부 복원되긴 했지만, 프로농구 KCC 연고지 이전과 지역 국회의원 수 감소 위기 등 전북 홀대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까지 가속화되며 이제는 홀대를 넘어 몰락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
때문에 지난 총선 당선인들은 한목소리로 '원팀 정신'으로 전북 몫 찾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약화된 전북의 자존감과 위상을 살리기 위해 원탁회의가 마련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정치권과 학계, 산업계, 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전북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내부의 갈등으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립과 전주-완주 통합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남호/전북연구원장 : "전주가 무너지면 전북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완주-전주 통합시켜서 앵커(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해야)..."]
수십 년째 같은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 것은 정치권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잇따르며, 이번엔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기도/전북대학교 명예교수 : "(전북) 의원들이 전북 도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좀 힘을 합쳐서 해야 한다. 그래서 말보다는 실천을 좀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위기감 속에 마련된 원탁회의가 각 분야 이해관계를 떠나 전북 재도약이란 목표를 위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기의 전북’…재도약 위한 원탁회의 열려
-
- 입력 2024-05-20 21:43:58
- 수정2024-05-20 22:13:07
[앵커]
새만금 예산 삭감과 의석 수 감소 위기 등을 겪으며 어느 때보다 전북 위기론이 팽배한 상황인데요.
후퇴를 거듭하는 전북을 다시 살리기 위해 각계 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예산 삭감에 반발하며 지난해 국회에 모였던 도민과 출향인들.
이후 일부 복원되긴 했지만, 프로농구 KCC 연고지 이전과 지역 국회의원 수 감소 위기 등 전북 홀대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까지 가속화되며 이제는 홀대를 넘어 몰락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
때문에 지난 총선 당선인들은 한목소리로 '원팀 정신'으로 전북 몫 찾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약화된 전북의 자존감과 위상을 살리기 위해 원탁회의가 마련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정치권과 학계, 산업계, 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전북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내부의 갈등으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립과 전주-완주 통합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남호/전북연구원장 : "전주가 무너지면 전북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완주-전주 통합시켜서 앵커(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해야)..."]
수십 년째 같은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 것은 정치권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잇따르며, 이번엔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기도/전북대학교 명예교수 : "(전북) 의원들이 전북 도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좀 힘을 합쳐서 해야 한다. 그래서 말보다는 실천을 좀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위기감 속에 마련된 원탁회의가 각 분야 이해관계를 떠나 전북 재도약이란 목표를 위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새만금 예산 삭감과 의석 수 감소 위기 등을 겪으며 어느 때보다 전북 위기론이 팽배한 상황인데요.
후퇴를 거듭하는 전북을 다시 살리기 위해 각계 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예산 삭감에 반발하며 지난해 국회에 모였던 도민과 출향인들.
이후 일부 복원되긴 했지만, 프로농구 KCC 연고지 이전과 지역 국회의원 수 감소 위기 등 전북 홀대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까지 가속화되며 이제는 홀대를 넘어 몰락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
때문에 지난 총선 당선인들은 한목소리로 '원팀 정신'으로 전북 몫 찾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약화된 전북의 자존감과 위상을 살리기 위해 원탁회의가 마련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정치권과 학계, 산업계, 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전북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내부의 갈등으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립과 전주-완주 통합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남호/전북연구원장 : "전주가 무너지면 전북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완주-전주 통합시켜서 앵커(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해야)..."]
수십 년째 같은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 것은 정치권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잇따르며, 이번엔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기도/전북대학교 명예교수 : "(전북) 의원들이 전북 도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좀 힘을 합쳐서 해야 한다. 그래서 말보다는 실천을 좀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위기감 속에 마련된 원탁회의가 각 분야 이해관계를 떠나 전북 재도약이란 목표를 위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
-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진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