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유엔 안보리 분열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확대”

입력 2024.05.21 (04:14) 수정 2024.05.2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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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현지 시각 20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모두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배"라고 말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보리가 2017년 이후 한 북한의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안보리에서) 단결이 없기 때문에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그런 행동을 자제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중국과 러시아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또 북러 군사 협력과 관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하며 여기에는 중국도 포함된다"면서 "중국은 북러간 협력이 증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지만 아직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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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유엔 안보리 분열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확대”
    • 입력 2024-05-21 04:14:15
    • 수정2024-05-21 05:52:58
    국제
미국 국무부는 현지 시각 20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모두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배"라고 말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보리가 2017년 이후 한 북한의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안보리에서) 단결이 없기 때문에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그런 행동을 자제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중국과 러시아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또 북러 군사 협력과 관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하며 여기에는 중국도 포함된다"면서 "중국은 북러간 협력이 증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지만 아직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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