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차관 “복귀 전공의 극소수…미복귀 처분 계획 마련할 것”

입력 2024.05.21 (10:36) 수정 2024.05.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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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석 달을 넘긴 가운데, 현재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극소수로 파악됐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1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복귀한 전공의가 극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이 지나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지만, 복귀한 전공의가 아주 극소수에 그친다”면서, “전공의들이 합리적 이성에 근거해 판단하고, 복귀에 용기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어제(20일)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지 석 달째 되는 날로, 전공의 수련 공백이 3개월을 넘으면 관련 규정에 따라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미뤄집니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박 차관은 “처분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진료 현장을 떠난 사유가 개인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복귀한 전공의와 그렇지 않은 전공의 등에 대해 차이를 두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유연하게 대처해서 가급적이면 많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의료 현장과 학업에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차관은 “복귀하고 싶어 하는 일부 전공의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이 마음 편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여건과 분위기를 만드는 노력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전공의들을 향해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는 촉구도 이어갔습니다.

박 차관은 “전공의들이 대화를 참여할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전공의 근로 환경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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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차관 “복귀 전공의 극소수…미복귀 처분 계획 마련할 것”
    • 입력 2024-05-21 10:36:04
    • 수정2024-05-21 10:36:53
    사회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석 달을 넘긴 가운데, 현재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극소수로 파악됐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1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복귀한 전공의가 극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이 지나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지만, 복귀한 전공의가 아주 극소수에 그친다”면서, “전공의들이 합리적 이성에 근거해 판단하고, 복귀에 용기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어제(20일)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지 석 달째 되는 날로, 전공의 수련 공백이 3개월을 넘으면 관련 규정에 따라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미뤄집니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박 차관은 “처분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진료 현장을 떠난 사유가 개인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복귀한 전공의와 그렇지 않은 전공의 등에 대해 차이를 두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유연하게 대처해서 가급적이면 많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의료 현장과 학업에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차관은 “복귀하고 싶어 하는 일부 전공의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이 마음 편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여건과 분위기를 만드는 노력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전공의들을 향해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는 촉구도 이어갔습니다.

박 차관은 “전공의들이 대화를 참여할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전공의 근로 환경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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