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직구 혼란’에 정책 발표 전 강화…당정협의 정례화도

입력 2024.05.21 (17:51) 수정 2024.05.21 (1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 제품의 'KC 인증' 문제를 두고 혼선이 벌어진 데 대해 대통령실이 "향후 주요 정책 발표 전 협의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21일) KBS와 통화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해 개별 부처에서 발표하기 전 모니터링 절차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이 미칠 영향과 위험 요인을 '레드팀'과 같은 형식으로 점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이번 정책 발표 전 당정 협의가 미비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당정 협의도 매주 정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일부 부처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진행해 온 해외 직구 제품의 위해성 검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구매량이 많거나 일시적으로 화제가 되는 제품 등 특정 기준을 마련한 후 개별 제품에 대해 소관 부처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위해성이 확인되면 온라인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실, ‘직구 혼란’에 정책 발표 전 강화…당정협의 정례화도
    • 입력 2024-05-21 17:51:03
    • 수정2024-05-21 17:54:25
    정치
해외직구 제품의 'KC 인증' 문제를 두고 혼선이 벌어진 데 대해 대통령실이 "향후 주요 정책 발표 전 협의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21일) KBS와 통화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해 개별 부처에서 발표하기 전 모니터링 절차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이 미칠 영향과 위험 요인을 '레드팀'과 같은 형식으로 점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이번 정책 발표 전 당정 협의가 미비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당정 협의도 매주 정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일부 부처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진행해 온 해외 직구 제품의 위해성 검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구매량이 많거나 일시적으로 화제가 되는 제품 등 특정 기준을 마련한 후 개별 제품에 대해 소관 부처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위해성이 확인되면 온라인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