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중산간 대규모 개발’ 한화관광단지 쟁점은?

입력 2024.05.21 (19:15) 수정 2024.05.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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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화에서 제주시 애월읍에 1조7천억 원 규모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예정지 면적만 125만 제곱미터 규모로 마라도 면적의 4배가 넘는데요,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죠.

오늘 이 시간에 어떤 쟁점들이 있는지 짚어보죠.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처장 자리했습니다.

어서오세요.

한화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사업 예정지를 놓고 여러가지 말이 나오는데요,

개발사업 입지 어떤 곳입니까?

[앵커]

한화에서는 제주도에 사전입지 검토를 요청한 상태죠.

이제 막 사업 추진이 시작된 건데요.

이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데요?

[앵커]

한화관광단지를 놓고 제기된 쟁점이 여러 가지가 있죠.

주요 쟁점 간략하게 짚어주신다면?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여기가 해발 300미터 이상 중산간 지역인데요,

지난 2015년 제주도가 중산간 난개발을 막겠다며 개발 제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죠.

이에 역행한다고 보시는 건가요?

[앵커]

사업 예정지가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지하수 개발이 제한되지만 사업자는 원인자 부담, 즉 지하수 개발을 하겠다는 입장이죠?

[앵커]

특히 사업 부지의 18% 정도가 보전관리지역이어서 현행법상 개발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수 없는데요,

제주도는 개발진흥지구 카드를 꺼내들었죠.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세요?

[앵커]

한화관광단지 예정지와 가까운 곳에 이미 개발진흥지구 지정 방식으로 애월국제문화복합관광단지 등 다수의 사업을 제주도가 허가해 줬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례가 있기 때문에 형평성을 내세울 것 같은데요?

[앵커]

제주의 관광산업이 침체되고, 인구 유출도 가속화 되면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관광투자와 인프라가 좀 더 필요한 것 아니냐는 반론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앵커]

지난달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이 사업 자문을 실시했는데요.

쟁점들이 잘 검토됐다고 보세요?

[앵커]

앞으로 한화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어떤 겁니까?

[앵커]

제주에서 한화가 대규모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치권 공방도 이어졌고, 오영훈 지사도 이를 의식한듯 한화관광단지 사업에 '법과 원칙'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듣죠.

이영웅 사무처장 수고하셨습니다.

7시뉴스제주에서는 사업자인 한화의 입장도 직접 듣기 위해 출연을 요청했지만 고사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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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 ‘중산간 대규모 개발’ 한화관광단지 쟁점은?
    • 입력 2024-05-21 19:15:14
    • 수정2024-05-21 20:08:26
    뉴스7(제주)
[앵커]

최근 한화에서 제주시 애월읍에 1조7천억 원 규모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예정지 면적만 125만 제곱미터 규모로 마라도 면적의 4배가 넘는데요,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죠.

오늘 이 시간에 어떤 쟁점들이 있는지 짚어보죠.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처장 자리했습니다.

어서오세요.

한화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사업 예정지를 놓고 여러가지 말이 나오는데요,

개발사업 입지 어떤 곳입니까?

[앵커]

한화에서는 제주도에 사전입지 검토를 요청한 상태죠.

이제 막 사업 추진이 시작된 건데요.

이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데요?

[앵커]

한화관광단지를 놓고 제기된 쟁점이 여러 가지가 있죠.

주요 쟁점 간략하게 짚어주신다면?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여기가 해발 300미터 이상 중산간 지역인데요,

지난 2015년 제주도가 중산간 난개발을 막겠다며 개발 제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죠.

이에 역행한다고 보시는 건가요?

[앵커]

사업 예정지가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지하수 개발이 제한되지만 사업자는 원인자 부담, 즉 지하수 개발을 하겠다는 입장이죠?

[앵커]

특히 사업 부지의 18% 정도가 보전관리지역이어서 현행법상 개발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수 없는데요,

제주도는 개발진흥지구 카드를 꺼내들었죠.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세요?

[앵커]

한화관광단지 예정지와 가까운 곳에 이미 개발진흥지구 지정 방식으로 애월국제문화복합관광단지 등 다수의 사업을 제주도가 허가해 줬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례가 있기 때문에 형평성을 내세울 것 같은데요?

[앵커]

제주의 관광산업이 침체되고, 인구 유출도 가속화 되면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관광투자와 인프라가 좀 더 필요한 것 아니냐는 반론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앵커]

지난달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이 사업 자문을 실시했는데요.

쟁점들이 잘 검토됐다고 보세요?

[앵커]

앞으로 한화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어떤 겁니까?

[앵커]

제주에서 한화가 대규모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치권 공방도 이어졌고, 오영훈 지사도 이를 의식한듯 한화관광단지 사업에 '법과 원칙'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듣죠.

이영웅 사무처장 수고하셨습니다.

7시뉴스제주에서는 사업자인 한화의 입장도 직접 듣기 위해 출연을 요청했지만 고사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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