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대 신병교육대서 수류탄 폭발…훈련병 사망·교관 중상
입력 2024.05.21 (19:15)
수정 2024.05.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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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엔 다른 훈련병 230여 명이 있었지만 추가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지역 방위를 맡고 있는 육군 제32사단.
이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오늘 오전 10시쯤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훈련병들의 수류탄 투척 훈련 중이었습니다.
안전핀을 뽑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지켜보던 소대장이 대처하는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훈련병과 소대장이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훈련병은 숨졌습니다.
소대장은 양손에 중상을 입고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수류탄 교육하다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 명은 맥박이 없는 상태고 한 분은 그런 상태는 아니다(라고 들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훈련병 230여 명이 있었지만, 수류탄을 던지는 방향 반대편에 있어 추가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또 숨진 훈련병과 소대장 모두 방탄모와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육군과 경찰은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감식은 과학 수사에서 같이했는데 군에서 주관해서 (조사 중입니다.)"]
육군은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실제가 아닌 연습용 수류탄으로 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육군 신병훈련소에서는 수류탄 폭발 사고가 7건 발생해 9명이 숨졌으며, 이번 사고는 2015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엔 다른 훈련병 230여 명이 있었지만 추가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지역 방위를 맡고 있는 육군 제32사단.
이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오늘 오전 10시쯤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훈련병들의 수류탄 투척 훈련 중이었습니다.
안전핀을 뽑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지켜보던 소대장이 대처하는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훈련병과 소대장이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훈련병은 숨졌습니다.
소대장은 양손에 중상을 입고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수류탄 교육하다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 명은 맥박이 없는 상태고 한 분은 그런 상태는 아니다(라고 들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훈련병 230여 명이 있었지만, 수류탄을 던지는 방향 반대편에 있어 추가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또 숨진 훈련병과 소대장 모두 방탄모와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육군과 경찰은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감식은 과학 수사에서 같이했는데 군에서 주관해서 (조사 중입니다.)"]
육군은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실제가 아닌 연습용 수류탄으로 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육군 신병훈련소에서는 수류탄 폭발 사고가 7건 발생해 9명이 숨졌으며, 이번 사고는 2015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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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21 20:09:09
[앵커]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엔 다른 훈련병 230여 명이 있었지만 추가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지역 방위를 맡고 있는 육군 제32사단.
이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오늘 오전 10시쯤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훈련병들의 수류탄 투척 훈련 중이었습니다.
안전핀을 뽑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지켜보던 소대장이 대처하는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훈련병과 소대장이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훈련병은 숨졌습니다.
소대장은 양손에 중상을 입고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수류탄 교육하다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 명은 맥박이 없는 상태고 한 분은 그런 상태는 아니다(라고 들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훈련병 230여 명이 있었지만, 수류탄을 던지는 방향 반대편에 있어 추가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또 숨진 훈련병과 소대장 모두 방탄모와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육군과 경찰은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감식은 과학 수사에서 같이했는데 군에서 주관해서 (조사 중입니다.)"]
육군은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실제가 아닌 연습용 수류탄으로 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육군 신병훈련소에서는 수류탄 폭발 사고가 7건 발생해 9명이 숨졌으며, 이번 사고는 2015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엔 다른 훈련병 230여 명이 있었지만 추가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지역 방위를 맡고 있는 육군 제32사단.
이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오늘 오전 10시쯤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훈련병들의 수류탄 투척 훈련 중이었습니다.
안전핀을 뽑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지켜보던 소대장이 대처하는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훈련병과 소대장이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훈련병은 숨졌습니다.
소대장은 양손에 중상을 입고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수류탄 교육하다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 명은 맥박이 없는 상태고 한 분은 그런 상태는 아니다(라고 들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훈련병 230여 명이 있었지만, 수류탄을 던지는 방향 반대편에 있어 추가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또 숨진 훈련병과 소대장 모두 방탄모와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육군과 경찰은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감식은 과학 수사에서 같이했는데 군에서 주관해서 (조사 중입니다.)"]
육군은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실제가 아닌 연습용 수류탄으로 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육군 신병훈련소에서는 수류탄 폭발 사고가 7건 발생해 9명이 숨졌으며, 이번 사고는 2015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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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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