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기업 서약’ 발표…‘모두를 위한 AI’ 길 열었다

입력 2024.05.23 (06:43) 수정 2024.05.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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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AI를 안전하게 통제하고, 그 혜택을 우리 모두가 누리는 방법을 찾아보는 제2회 AI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주요 내용을 지형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개별 국가, 기업의 노력만으론 통제하기 힘든 AI.

모두를 위한 AI를 위해, 주요 7개국, G7과 호주, 싱가포르 등 28개국 과학 수장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구글과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동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우선 AI 제작물을 구별할 수 있는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AI의 혜택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습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우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AI 서비스를 시작할 것을 약속합니다.]

AI가 초래할 수 있는 위협의 기준을 정하고 적정선을 넘을 경우 AI 모델 배포와 개발을 멈추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안전하고 포용적인 AI를 만드는 노력에 함께하기로 했고, 네이버는 다음 달 AI 안전 프레임워크를 공개합니다.

[하정우/네이버 미래AI센터장 : "모든 이들이 능력과 한계를 완전히 이해하면서 능력 향상을 위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제1회 개최국이었던 영국은 세계적 규범 마련에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미셸 도넬란/영국 과학기술혁신부장관 : "한국은 컴퓨터와 반도체 칩 생산 분야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국은 상호 협력의 관점에서 그와 같은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기업,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AI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는 내년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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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AI 기업 서약’ 발표…‘모두를 위한 AI’ 길 열었다
    • 입력 2024-05-23 06:43:10
    • 수정2024-05-23 0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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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AI를 안전하게 통제하고, 그 혜택을 우리 모두가 누리는 방법을 찾아보는 제2회 AI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주요 내용을 지형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개별 국가, 기업의 노력만으론 통제하기 힘든 AI.

모두를 위한 AI를 위해, 주요 7개국, G7과 호주, 싱가포르 등 28개국 과학 수장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구글과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동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우선 AI 제작물을 구별할 수 있는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AI의 혜택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습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우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AI 서비스를 시작할 것을 약속합니다.]

AI가 초래할 수 있는 위협의 기준을 정하고 적정선을 넘을 경우 AI 모델 배포와 개발을 멈추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안전하고 포용적인 AI를 만드는 노력에 함께하기로 했고, 네이버는 다음 달 AI 안전 프레임워크를 공개합니다.

[하정우/네이버 미래AI센터장 : "모든 이들이 능력과 한계를 완전히 이해하면서 능력 향상을 위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제1회 개최국이었던 영국은 세계적 규범 마련에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미셸 도넬란/영국 과학기술혁신부장관 : "한국은 컴퓨터와 반도체 칩 생산 분야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국은 상호 협력의 관점에서 그와 같은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기업,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AI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는 내년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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