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양곡법·농안법 개정 물가 불안으로 이어질 것”

입력 2024.05.23 (14:47) 수정 2024.05.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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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농업과 외식업계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농업과 외식업계 전문가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23일)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해, 두 개정안이 통과되면 쌀을 비롯한 특정 농산물의 생산 쏠림 현상이 생겨 다른 농산물 생산이 줄어 외식물가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농업 자생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농산물 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적 정책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양곡법 등 개정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불필요한 재정 지출과 특정 농축수산물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도 성명을 내고 “(두 개정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촉구한다”며 “외식업 현장의 식재료 가격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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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14:47:03
    • 수정2024-05-23 14:47:37
    경제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농업과 외식업계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농업과 외식업계 전문가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23일)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해, 두 개정안이 통과되면 쌀을 비롯한 특정 농산물의 생산 쏠림 현상이 생겨 다른 농산물 생산이 줄어 외식물가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농업 자생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농산물 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적 정책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양곡법 등 개정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불필요한 재정 지출과 특정 농축수산물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도 성명을 내고 “(두 개정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촉구한다”며 “외식업 현장의 식재료 가격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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