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 여사 고가 가방 구입’ 서울의소리 기자 30일 피의자 조사

입력 2024.05.23 (15:53) 수정 2024.05.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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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진 고가 가방을 직접 구매한 기자가 오는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오는 30일 오후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재영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며 손목시계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는데, 해당 가방과 장비를 이 기자가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자는 2022년 3월부터 최재영 목사와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잠입취재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 부부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과 20일 각각 최 목사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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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15:53:39
    • 수정2024-05-23 15:58:31
    사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진 고가 가방을 직접 구매한 기자가 오는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오는 30일 오후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재영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며 손목시계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는데, 해당 가방과 장비를 이 기자가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자는 2022년 3월부터 최재영 목사와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잠입취재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 부부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과 20일 각각 최 목사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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